본문 바로가기
728x90
300x250

전체 글306

익산 금마도토성(金馬都土城)_백제의 치소성, 성황산성, 도토성, 저토성 오늘 전주 럭셔리크로우와 함께 떠날 여행지는 백제왕궁(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를 오가는 길목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금마도토성(金馬都土城)입니다.  조선시대 편찬한 1872년 지방도에 나온 익산군도(益山郡圖)에 오늘의 장소가 있습니다. 금마면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미륵산, 용화산, 미륵사지석탑과 남쪽으로는 고도리석조여래입상, 왕궁리오층석탑(王宮里五層石塔)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금마도토성을 중심으로 확대한 지도입니다.   1954년 해방전후 금마면 항공사진(국토정보지리원)을 보면 성황산(城隍山)에 나무들이 거의 없어 산성의 모양(빨간원)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또한 둥근모양의 황隍(해자, 도랑)도 확인됩니다. 위 사진 하단에 아석정(我石亭)이 있다. 이곳에 금마도토성 문화재 안내판이 있습니.. 2025. 4. 11.
국립제주박물관_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를 통해 본 제주의 모습 2025년 1월 27일~30일까지 3박 4일간의 제주 여행 중에 국립제주박물관에서 관람한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탐라순력도’는 1702년(숙종 29) 제주목사로 부임한 이형상李衡祥(1653~1733)이 제주도의 각 고을을 순시하고, 그 과정과 주요 행사들을 화공 김남길(金南吉)에게 그리게 한 화첩입니다.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에 관한 이야기는 국립제주박물관의 해설 및 제주특별자치도>제주목관아의 글을 인용하였습니다.  『탐라순력도 耽羅巡歷圖』▪조선 朝鮮 1703년▪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보물 / 복제품複製品1702년(숙종 29) 제주목사로 부임한 이형상李衡祥(1653~1733)은 제주 방어와 군민의 풍속을 살피기 위해 순력巡歷을 실시하고, 재임기간 중에 있었던 중요한 일을 담.. 2025. 4. 4.
부안 반계 유형원과 실학의 교과서 반계수록(磻溪隨錄) 2023년 3월 26일, 변산국립공원 여행 중 방문했던 개암사, 내소사, 부안청자박물관, 그리고 반계 유형원 유적지의 사진들을 담았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반계 유형원의 흔적이 남아있는 유적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마을 입구에 주차를 하고 조금 들어와서 갈림길에 만나는 반계 서당으로 가는 이정표입니다. 류형원은 32세(1653년) 때 부안 우동리(우반동)로 이사 와 52세(1673년)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20년 동안 살았다고 합니다.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조금 올라오면 우측에 실사구시(實事求是) 비석이 있습니다. 실사구시는 사실에 근거하여 진리를 탐구한다는 뜻입니다. 조선 후기 실학자들 사이에서 강조된 학문적 태도로, 기존의 형식적인 학문에서 벗어나 실제적인 증거와 경험을 중시했습니다.. 2025. 3. 26.
김제 모악산 귀신사 (金堤 母岳山 歸信寺)_믿음이 돌아오는 사찰 귀신사(歸信寺)는 한자로 ‘돌아올 귀(歸)’, ‘믿을 신(信)’, ‘절 사(寺)’를 써서 ‘믿음이 돌아온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귀신鬼神’이라고 하면 무서운 존재를 떠올리기 쉽지만, 귀신사의 ‘귀신歸信’은 그러한 의미가 아닙니다. 귀신사는 신라 678년(문무왕 16)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창건 당시의 이름은 ‘국신사(國信寺)’였다고 전해집니다. 귀신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로,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나오는 사진은 2022.11.20, 2023.04.02에 갔다 왔던 전주 럭셔리크로우의 사진이며, 해설은 귀신사 문화재 안내판 등입니다. 계단을 오르면 귀신사(歸信寺)의 중심 당우 대적광전(大寂光殿)이 나온다. 대적광전 .. 2025. 3. 14.
국립전주박물관_조선 마지막 어진화사 채용신 어진화사(御眞畵師)란 왕의 초상화를 그리는 화사(畵師)를 말한다. 전북에서 활동한 어진화사 채용신蔡龍臣(1850~1941)은 고종 어진을 그렸다.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고향으로 돌아와 다양한 그림을 그린 채용신의 회화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채용신과 근대이번 주제전시에서는 채용신(1850~1941)이 회화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회화적 시도를 거듭했음을 조명합 니다. 채용신은 20세기 초에 태조와 고종의 어진을 그리며 초상화가로 명망이 높았지만 초상화 뿐 아니라 산수화와 화조영모화, 고사인물화 등 다양한 그림을 제작했습니다. 1906년, 그는 고향인 전라북도로 돌아와 익산의 금마산방(1906~1923), 정읍의 채석강도화소(1926~)를 운영하며 주문에 응하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2025. 2. 20.
서산 부석사 금동보살좌상 & 국립전주박물관 관세음보살좌상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부석사에서 천력(天曆) 1330년에 조성된 금동관음상은 일본에 약탈당하고 647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일본 소유권이 인정되어 100일간의 친견 법회를 가진 후 일본으로 반환될 예정입니다. 높이 약 50.5cm, 무게 38.6kg의 이 불상은 2012년 절도범에 의해 국내로 밀반입되려다 검찰에 압수되어 대전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서산 부석사는 불상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법원에 소유권 인도 청구를 제기했지만, 2023년 10월 대법원은 일본의 소유권을 인정했습니다. 결국 불상은 일본으로 반환될 예정이지만, 반환 전에 서산 부석사에서 100일간 친견 법회를 열어 일반인에게 공개되었습니다.오른손은 들고 왼손은 내린 불상은 14세기 전반의 보살상 양식을 따르고 있어.. 2025. 2. 8.
728x90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