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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주 덕진공원의 하늘과 노을

by 전주 럭셔리크로우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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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맑은 하늘이 찾아온 오늘... 나에게 필요한 건 핸드폰과 카메라... 그리고 사진을 찍을 장소와 대상이다.

무작정 폰과 카메라를 가지고 차에 올라 보니 장소와 대상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차에서 멀리 보이는 구름이 예쁘고 오후 6시 30분을 넘어가는 시점이라 곧 노을도 볼 겸 해서 가까운 전주 덕진공원의 꽃과 하늘을 찍자고 마음을 먹고 왔다. 처음으로 눈에 보이는 꽃은 꽃댕강나무였다. 연꽃 사진이 많은 나에게 카메라의 초점은 자연스럽게 꽃댕강나무로 맞춰줬다.

꽃댕강나무
꽃댕강나무

 

덕진공원 하늘 풍경
덕진공원 하늘 풍경

 

전주 덕진공원
크게 확대해서

 

전주 럭셔리크로우를 반기는 구름은 나에게 하트 구름을 선물해줬다.

하트구름
하트구름

 

분명한 하트구름이다
분명한 하트구름이다

 

찍자고 한 하트구름도 아니건만, 운도 좋게 하트모양이다.*^^*

전주 덕진공원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 위로 구름이 피어오른다.

 

덕진공원과 연꽃
맑은 하늘

 

8월 4일 연꽃은 아직도 많이 보인다. 하늘이 맑은 것도 행운이다. 구름 사이에 상현달이 보였다.

전주 덕진공원 하늘
상현달

 

전주 덕진공원 낮 달
모비딕의 눈

 

변화 무쌍한 여름 구름은 파도처럼 흰 물결을 만들기도 하며 덕진공원의 상공을 변화시키고 있었다.

오늘 나에게 주는 기쁨!~
오늘 나에게 주는 기쁨!~

 

전주 덕진공원 연꽃
연꽃

홍련
백련

 

 

노을이 만들어지는 공원
노을이 만들어지는 공원

 

전북대학교 기숙사
전북대학교 기숙사

 

달이 점점 밝아온다
달이 점점 밝아온다

 

전주 덕진공원 연꽃
햇빛과 하늘 그리고 연꽃

노을과 연꽃
노을과 연꽃

덕진공원에 노을이 질때
덕진공원에 노을이 질때

 

점점 선명해지는 노을
점점 선명해지는 노을

 

여름 잠자리 축제
여름 잠자리 축제

 

전주 덕진공원 노을
노을지는 연화정과 연화교

 

전주 덕진공원 노을
연지정에서 본 노을

 

전주 덕진공원 노을
해질무렵

 

전주 덕진공원 잠자리
잠자리의 저공비행

 

전주 덕진공원 노을
노을을 보는것도 행복이다.

 

전주 덕진공원 노을
노을의 중앙에서

 

전주 덕진공원 연꽃
연꽃 환희

 

전주 덕진공원 노을
붉은 것과 분홍색 연꽃

노을과 연꽃
노을과 연꽃

 

전주 덕진공원 노을
철새와 노을

철새와 노을
철새와 노을

달과 노을
달과 노을

서녘하늘
서녘하늘과 도서관

 

땅에는 어둠이 내려 앉고...
땅에는 어둠이 내려 앉고...

 

하늘의 달이 차오를때
하늘의 달이 차오를때

 

마지막 노을을 찍다
마지막 노을을 찍다

 

오늘 하루의 마무리
오늘 하루의 마무리

연화교의 불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의 불빛

 

취향정 / 醉香亭(亭子)

연꽃에 취한다는 뜻의 취향정은 1917년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친일파 중 한 사람인 박기순(朴基順, 1857~1935)이 자신의 회갑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정자이다. 해방 이후 시민의 쉼터가 되었다.

취향정의 정측면
취향정의 정측면

Chwihyangjeong Pavilion

It means to be intoxicated with lotus and is a pavilion set up by Park Gisoon, one of the representative Japan-friendly people in the Jeonbuk region, for commemorating his 60th birthday in 1917. It became a shelter for the citizens after liberating from Japan.

취향정의 야경
취향정의 야경

 

풍월정 | 風月亭

이 정자는 월산대군(月山大君) 이정(李婷, 1454~1488)‘풍월정(風月亭)’ 과 이름이 같다. 수양대군 곧 세조의 손자이자, 추존왕 덕종의 맏아들이며, 성종의 형으로서, 자연과 더불어 풍류를 즐기던 시조시인이다. 후일에 세워진 이정자에 풍월정 현판을 올린 것은 덕진연못의 성스러움과 아름다움을 찬(贊)한 그의 시(詩)에 대한 감사의 화답이며, 오마주이다. 멋을 알고 예(體)를 아니, 전주사람들이다.

풍월정의 정측면
풍월정의 정측면
풍월정의 뒤
풍월정의 뒤

 

깊은 연못 바라보니 파란 하늘이 비쳐있네

 

예부터 이 못 여느라 파낸 많은 사람 공일세

 

마을의 저녁연기 멀리 가을 달을 감싸고

 

고깃배 노 젓는 소리 저녁바람을 비끼도다.

 

- 풍월정집(風月亭集), 전주덕진지(全州德眞池) 출여지승람(出輿地勝覽) -

풍월정집
풍월정집

 

인생이 재미있는 이유가 이런 것 아니겠는가? 같은 공간에서 친일파 박기순(朴基順)은  자신의 회갑을 기념해 세운 취향정에서 연꽃 향기에 취해, 술에 취해, 기생과 함께 덕진지(德眞池)에 있었고, 월산대군(月山大君) 이정(李婷)은 자연과 더불어 풍류를 즐기던 시조시인으로 후일에 세워진 정자에 풍월정(風月亭) 현판을 올려 덕진공원을 찬(贊) 했던 그의 시가 현재도 읽히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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