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전 「전주(全州) 추천대(楸川臺)&추천대교 및 하가지구 지명유래」를 포스팅했었다. 오늘은 그때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부분을 포인트로 해서 오랜만에 당일 글을 작성한다.
위에 보이는 사진에서 좌측의 아파트가 하가부영아파트-전주천-e편한세상아파트-삼천천-황방산이다. 우측 하단에 작게 보이는 비석이 ‘추탄이선생경동신도비’ 다.
1년전 내용을 복습할 겸 추천대를 알아보자.
추천대 | 楸川臺 Chucheondae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8호 Jeollabuk-do Cultural Property Material No. 8
이 정자는 조선 성종 때 병조참판 대사헌 이라는 높은 벼슬을 지낸 추탄(楸灘) 이경동(李瓊仝, 1438~1494)이 고향에 돌아와 앞의 추천(楸川)에 낚시를 드리우고 만년을 보내던 곳이다. 이경동은 세조 8년 1462에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나선 인물이다. 대한제국 광무 3년 1899에 후손 이정호가 이경동의 발자취가 서린 이곳을 기념하기 위해, 정자를 세우고 추천대라 이름 지었다.
아래 지도는 1872년 군현지도 중 전주의 일부입니다. 좌측 빨간색으로 이동면, 서고사, 황방산, 추천교, 가련산, 덕진지 등의 지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천(楸川) Chucheon [異] 가르내
송천동과 팔복동의 사이를 흐르는 하천이다. 전주천과 삼천이 합류 하는 지점에서 소양천과 다시 합해지는 곳까지의 하천이다. 전주천과 삼천이 합류하는 지점에는 추천대(楸川臺)가 있다. 덕진동과 팔복동 사이에는 다리를 건설하여 추천대교(楸川大橋)라 칭했다. 『여지도서』(전주)에는 횡탄(橫灘)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관아의 서쪽 30리에 있다. 남천, 삼천, 대야소천 물줄기가 합류하여 횡탄을 이루며, 또 서쪽으로 흘러가서 신창진을 이룬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산이 황방산(黃尨山)이다. 얕은 물위를 걸으며 물고기를 기다리는 왜가리와 중대백로도 보인다. 아침 전주천에는 많은 시민들이 나와 운동하며, 자전거를 타고 있다. 맑은 하늘에 천 주변으로 여러 야생화들도 볼 수 있다.
[꼬리조팝나무]
오송제에서 봤던 꼬리조팝나무는 낙엽활엽관목이다. 관심을 가지니 비로소 보이는 꽃이다.
[달맞이꽃]
밤에 핀다고 해서 달맞이꽃이다. 반대로 낮달맞이꽃은 낮에 핀다. 약으로 쓰인다. 달맞이꽃은 월하향이라 한다.
[드론으로 촬영한 추천대와 주변의 사진]
위 사진에서 추천대(楸川臺) 앞으로 비석과 조대(釣臺) 바위가 보인다.
아래 사진설명: 북쪽방향 ~ 송천동 / 멀리 추천대교가 보인다.
아래 사진설명 : 남쪽방향 ~ 모악산 / 사진 중앙 멀리 모악산이 보인다.
추천(楸川)은 전주천과 삼천천이 만나는(두물머리) 지점으로 추탄(楸灘) 이경동(李瓊仝, 1438~1494) 선생의 후손이 지은 추천대(楸川臺)가 있다. 이곳에서 약 1km 떨어진 북쪽에는 과거의 추천교(楸川橋)가 현재의 추천대교(楸川大橋)로 만들어져 과거와 현재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7월 20일 추천(楸川)에 추탄1438 카페가 OPEN하였습니다. 아래내용에서 확인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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