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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주 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 오목교 梧木桥 Omok Bridge

by 전주 럭셔리크로우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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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은

전주 풍남동 일대에 700여 채의 한옥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한옥촌이며, 전국 유일의 도심 한옥군입니다. 1910년 조성되기 시작한 우리나라 근대 주거문화 발달과정의 중요한 공간으로, 경기전, 오목대, 향교 등 중요 문화재와 20여개의 문화시설이 산재되어 있으며 한옥, 한식, 한지, 한소리, 한복, 한방 韓스타일이 집약된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입니다. [글 출처: 전주한옥마을 홈페이지]

2021.08.16.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아래사진) 2021.06.19. 오목대와 자만벽화마을을 이어주는 오목육교

벽화마을에서 오목대 방향 오목육교
오목육교

 

두 번째 전주 한옥마을 편은 오목교 梧木桥 Omok Bridge 입니다. 사실 한옥마을에는 오목교가 두개입니다. 하나는 오목대와 자만벽화마을이 있는 발리봉을 이어주는 교량(오목육교)이 하나.  그리고 오늘 포스팅을 하는 완판본문화관 앞에 있는 다리 하나가 있습니다.

2023.01.07. 완판본문화관 대문앞에서 본 오목교

 

오늘 제가 주목하는 부분은 조선시대 의장기가 휘날리는 전주천에 있는 오목교입니다. 사진은 모두 전주 럭셔리크로우 사진입니다.

2022.06.26. 전주 한옥마을 오목교

 

2021.05.02. 오목교 설명문

 

 

오목교 Omokgyo

梧木桥 / 梧木(才乇夕)橋

예로부터 물길 위에 다리를 놓는 일은 사는 동안 가장 큰 공덕을 쌓는 일로 칭송했다. 그만큼 길과 다리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와 소통의 중요성을 표현한 말일 것이다. 오목교는 차량 이동이 많은 오늘날, 오롯이 사람에게만 양보한 인도교로 세워졌다. 전주 8경 한벽청연(寒碧晴煙)*의 풍광을 감상하며, 걸음걸음에 여유로운 생각과 감성으로 채워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목교가 건설되기 전 조심조심 건너던 징검다리의 추억을 떠올리며 천천히 걸어보길 권유한다. 

서예가 백담 백종희의 글씨
오목교의 곤룡포 용의 모습

 

(위 사진) 서예가 백담 백종희의 한글 글씨 ‘오목교’와 조선 왕조 본향인 전주의 경사스러운 기운을 알리고자 태조 어진 곤룡포에서 따온 용의 모습을 새겼다. 전주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남고산성, 전주교육대학교, 서학동예술촌을 연결하는 관문인 만큼 전주 고유의 문화유산 탐방길이 될 것이다.

 

*한벽청연(寒碧晴煙) : 한벽당(한벽루)에 피어나는 맑은 안개와 이내

2022.06.26. Omok Bridge

 

A long time ago, building a bridge over a river was praised as a great virtue. It expressed the importance of communication as stories were spread by roads and bridges. Omok Bridge was built as a pedestrian overpass. Omok Bridge was created for visitors to appreciate the elegant eight scenic views of Jeonju and fill themselves with generous thoughts and emotion with every step. It is recommended that you walk slowly, reminding yourself of the stepping stones that were used to cross the river before the construction of Omok Bridge.

2021.06.19. 옥류벽화마을에서 (좌측 하단_Omok Bridge)

 

‘Omokgyo, written in Korean by the calligrapher Baekdam Baek Jong-hui, and the blue dragon from the robe in King Taejo’s portrait were engraved to acknowledge the auspicious spirit of Jeonju. As the gateway linking the Jeonju Hanok Village, National Intangible Heritage Center, Namgosanseong Fortress, Jeonju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and Seohak-dong Art Village, Omok Bridge is a unique cultural heritage exploration path for Jeonju.

2022.06.26. 오목교 梧木桥

 

 

오목교

교량제원: 연장 86.0m 교폭 4m

설계하중: 군중하중(3.5kN/m2)

공사기간: 2016.08.11. ~ 2017.09.04.

발 주 자: 전주시장

2022.06.26. 오목교 이력

 

 

자동차, 오토바이, 전동휠 스쿠터 통행금지(장애인보장구 제외)라는 푯말이 붙어 있습니다.

2022.06.26. 오목교의 우측

 

 

오목교의 우측에는 오목교의 설명과 조선시대 의장기 설명이 있다. 솟대에는 국립무형유산원이 건너편에 있음을 알려준다. 

2022.06.26. 오목교와 조선시대 의장기 설명

 

 

2022.06.26. 조선시대 의장기 설명

 
일단 제가 가진 사진에서 2021.05.02. 사진에는 아래 사진의 설명판이 었고, 2022.06.26. 사진의 설명판은 바뀐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2021.05.02. 설명판

 

조선시대 왕의 깃발(의장기)은 아래 나온 내용을 사용하였고, 구체적인 내용은 따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2021.05.02. 조선시대 왕의 깃발(의장기)

 

조선시대 왕의 깃발 (의장기)

2021.05.02. 의장기

 

[홍문대기]

홍색 바탕에 청룡을 그린 깃발로 왕의 의장 행렬 선두에서 좌우에 하나씩 배치되어 신성한 구역임을 표시한다.

[황룡기]

왕의 의장에 사용되던 오방기의 하나로, 중앙을 상징하며 황룡은 중앙을 지키는 신수(신령한 동물)의 하나이다.

[청룡기]

오방기의 하나로 동방을 상징하며 청룡은 동쪽을 지키는 신수(신령한동물)의 하나이다.

2022.06.26. 오목교 梧木桥

 

[백호기]

오방기의 하나로 서방을 상징하며 백호는 서쪽을 지키는 신수(신령한동물)의 하나이다.

[주작기]

오방기의 하나로 남방을 상징하며 주작은 남쪽을 지키는 신수(신령한동물)의 하나이다.

[현무기]

오방기의 하나로 북방을 상징하며 현무는 북쪽을 지키는 신수(신령한동물)의 하나이다.

2021.05.02. 오목교와 의장기

 

[정미기]

육정기 중 하나로 육정의 부적이 지닌 주술적 신비성을 표방하는 깃발이며 정미는 양, 정축은소, 정묘는 토끼, 정사는 뱀, 정유는 닭, 정해는 돼지에 해당한다.

[정축기]

육정기 중 하나로 육정의 부적이 지닌 주술적 신비성을 표방하는 깃발이며 정축은 소에 해당한다.

[백학기]

몸 전체가 흰색이고 머리 위쪽이 붉은 색인 단정학을 그린 깃발이며, 단정학은 행복, 길상, 장수와 충정을 상징하였다.

2022.06.26. 치명자산 방향

 

 

[삼각기]

전설 속의 상서로운 동물인 삼각수를 그린 깃발이며, 선왕이 법률과 제도를 잘 다스리면 삼각수가 나타난다고 한다.

[백택기]

전설 속의 상서로운 동물인 백택을 그린 깃발이며, 백택은 덕망 있는 왕이 통치하는 시대에 나타난다고 한다.

2022.06.26. 남부시장 방향

 

 

[가귀선인기]

거북 위에 올라탄 선인의 모습을 표현한 의장기이며, 장수의 상징인 거북을 통해 무병장생에 대한 선인의 희구가 담긴 도상으로 해석 된다.

2022.06.26. 오목교에서 남천교 방향

 

 

[기린기]

상상의 동물인 기린을 그린 깃발이며, 기린기는 왕이 사용하지 않는 유일한 깃발이며 왕세자와 왕세손의 의장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2022.06.26. 오목교에서 한벽당 방향

 

 

 

[후전대기]

왕의 의장 가장 뒤에 좌우로 하나씩 배치되었던 깃발이며, 흑색 깃발로 청룡을 그린 것과 현무를 그린 두 가지 종류가 있었다고 한다.

 

[영정세의장] 영정세의장은 영정[왕의 초상화, 어진]을 모시고 오가는 행차를 할 때 갖추는 의장이다.

[태조영정모사도감의궤] 반차도 부분(1838년)

전주향교 홍살문과 오목교
2022.07.30. 좌측 한옥 앞으로 전주 향교의 홍살문이 보인다.

 

 

한 여름 남천교와 오목교 사이의 돌다리에서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는 시민의 모습도 보인다.

2022.07.30. 남천교와 오목교 사이의 징검다리

 

2022.07.30. 피라미가 보인다.

 

2022.07.30. 오목교

 

2022.11.06. 오목교와 가을풍경

 

2022.07.30. 오목교 뒤로 승암산이 보인다.

 

2022.07.30. 남천교 위의 청연루

 

천변길에서 본 오목교와 천년전주 마실길 안내판

천변길 위의 오목교
천년전주 마실길

 

국립무형유산원 앞에서 본 오목교

2022.07.30. 오목교와 천년전주 마실길

 

오목교 梧木桥 Omokgyo

 

천년전주 마실길

 

2022.07.30. 오목교와 의장기

 

2022.07.30. 오목교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

 

2023.01.07. 오목교와 국립무형유산원

 

2023.01.07. 오목교

 

 
2023.01.07. 오목교

 

2023.01.07. 오목교

 

2023.01.07. 오목교

 

2023.01.07. 오목교와 겨울

 

2023.01.07. 오목교

 

2023.01.07. 오목교

 

2023.01.07. 오목교에서 남천교 방향

 

2023.01.07. 오목교

 

2023.01.07. 백학기와 국립무형유산원

 

2023.01.07. 오목교-한벽교

 

2023.01.07. 오목교아래 징검다리

 

2023.01.07. 징검다리와 청연루

 

2023.01.07. 오목교에서 본 청연루

 

2023.01.07. 징검다리와 겨울 청연루

 

2023.01.07. 오목교 뒤로 자만,옥류벽화마을이 보인다.

 

 

사실 전주 한옥마을을 포스팅 하겠다는 생각은 블로그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있었다. 그동안 사진을 찍기 위해 한옥마을을 갔던 게 아니라  전주 한옥마을은 나에게... 그리고 가족에게는 일상의 일부분이라 자연스러운 포스팅이 좋을 거라는 생각도 있었던 것 같다!

어떻게 보면 한옥마을의 교량으로만 보더라도 남천교(청연루)가 가장 주목을 받는 다리임에도 오목교를 선택한 로컬인 전주 럭셔리크로우에게 오목교는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은 아니나... 전주 8경 한벽청연(寒碧晴煙)을 볼 수 있는 한벽당으로 가는 가장 쉬운 길이며, 고즈넉한 전주향교도 가깝고, 완판본문화관과 국립무형유산원을 이어주며, 무료 주차를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 등... 한옥마을의 중심에서 떨어져 있어 한적한 느낌도 있다. 그런 의미로 2021 ~ 2023년 오늘의 오목교를 남겨본다.

 

끝으로 2022년 7월 30일 오목교와 그 주변을 드론으로 찍은 사진으로 마무리 지어봅니다.

2022.07.30 오목교 梧木桥

 

2022.07.30 오목교의 교폭은 4m

 

2022.07.30 오목교는 연장86m

 

 

오늘의 이 자료들이 전주 한옥마을에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길잡이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지금까지 한옥마을의 중심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발걸음을 늘 받아주는 오목교에서 전주 럭셔리크로우였습니다. 도움이 되신 분들은 구독, 댓글, 하트(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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