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이팝나무 명소
전주에서 이팝나무 명소를 말하라면 딱 두 곳이 생각이 납니다. 하나는 얼마 전 겹벚꽃으로 유명세를 떨친 완산칠봉꽃동산과 가까운 곤지산의 초록바위 이팝나무 군락지와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팔복동에 위치한 이팝나무 철길입니다. 2024년 4월 26일(금)~5월 12일(일) 전주시 팔복동 북전주선 일원을 금요일(오후 2시~오후 6시까지) / 주말 및 공휴일(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팔복예술공장 주변(북전주선 산업철도 약 630m) 구간을 개방하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철 길 위를 걸으며 예쁜 이팝나무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 전주 이팝나무 철길 주차는 BYC 임시주차장, 공영주차장 그리고 팔복예술공장에 하시고, 이팝나무 철길 개방행사 기간 및 시간을 지켜주셔야 하며 그외 무단출입 시 철도안전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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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학교(金鶴橋)
▪총연장: 9.6m
▪교폭: 13.0m
▪설계하중: DB 24 (총 중량: 43.2 TON)
▪공사기간: 2009.11.23.~2010.06.25.
○ 금학천(金鶴川)
팔복동을 남-북으로 흐르는 전주천의 지류 소하천이다. 금학천과 관련된 옛 기록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금학천은 현재 전주제지가 위치한 황방산의 북서사면 일대에서 시작하여 일부는 전주제지 공장 시설에 의해서 복개된 상태로 그 수로가 명확하지 않다. 그리고 본 유로는 팔복동2가 393-14번지에서 확인되며 팔복동4가 249-25번지 일원에서 살짝 북동방향으로 꺾여서 직강화된 하천 유로를 따라 흘러가고 팔복동4가 1082-6번지 일원에서 전주천(추천)의 본류와 합류한다. 현재 금학천은 이 일대의 공장 건립, 도로건설 등으로 많은 부분이 복개된 상태이며 일부는 현재 남아있는 철로와 함께 평행하게 인공적인 수로의 형태로 흐르고 있다. 각종 오물과 쓰레기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었으며, 최근 이러한 오염 원인을 제거하고자 자연형의 하천정비사업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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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복동 철길
팔복동의 철길은 옛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에 전주역사가 있었을 당시에 협궤철도의 개통에 따라 처음으로 개설되었으며, 이 철도는 당시 동산역 일대와 함께 ‘동산농장’에서 생산된 곡물들을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였다. 1967년 이후 이 지역에 전주 제1공단의 건설과 함께 주로 시멘트와 석탄 그리고 이 일대 공장에서 생산된 물산들을 나르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하다가 1991년 전라선의 북전주~신리간 이설작업과 함께 전주역사의 노송동~우아동 이전으로 인하여 한정적인 역할만을 수행하였다.
○ 북전주역
북전주선의 철도역으로 간이역입니다. 이곳의 화물열차는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을 지나 종점인 전주페이퍼 공장 안으로 화물을 운송합니다. 아래 사진은 북전주역에 정차된 화물열차의 모습입니다.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팔과정로 2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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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을 지나기 전 북전주선의 간이역 북전주역의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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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팔복예술공장에서 OH! MY 앤디워홀 전_(팝아트 특별전_2024.04.24~06.30)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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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붉은병꽃나무와 유채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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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팝나무의 유래
이팝나무에 관한 이야기다. 꽃의 생김새가 흰쌀밥(이밥)과 비슷 하다 하여 이밥나무→이팝나무로 변했다는 이야기가 있고 또 꽃이 피는 시기와 관련하여 입하(立夏)나무→이팝나무로 변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2024년 24절기 중 입하(立夏)는 5월 5일입니다.
우리의 조상들은 농경문화와 민속신앙이 어우러져 "이팝나무 꽃이 만발하면 풍년이 들고 드문드문 필 때는 가뭄의 피해가 있으며 꽃이 잘 피지 않으면 흉년이 온다."라고 믿었는데, 이팝나무의 두 가지 설 모두 사실 농사와 관련이 깊은 것만큼은 공통인 것 같습니다. [전주 럭셔리크로우]
※ 북에서 흔히 말하는 ‘이밥에 고깃국’ 에서 이밥도 흰쌀밥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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