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마을에서 가족들과 추억을 남기고 바로 점심식사를 위해 형이 알고 있는 독일마을 펜션 사장님께 맛집을 소개받아 그곳으로 출발했다. 바닷가 쪽의 독일마을 출입구에서 우회전해서 조금만 가면 남해마루라는 식당이 있다. 이미 이곳의 맛을 본 형의 검증이 있었다!~
[경상남도] 남해 독일마을 포스팅을 건너뛰신 분은 아래 URL을 참고~ (이 글은 다음 메인 여행 맛집에 소개되었다.)
https://jeonjucastelblog.tistory.com/48
남해 독일마을에서 5분남짓 가까운 거리에 남해마루(주소: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1004번길 1)가 있다.
남해마루의 식당은 앞의 지도를 봐서 알겠지만, 측면으로 은점마을 항구가 보이는 곳에 위치해있다. 또한 식당의 이름에 마루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데, 마루는 순수 우리말로 '하늘'을 뜻하기도 하고, 명사로 쓰일때는 등성이를 이루는 지붕이나 산 따위의 꼭대기를 이루는 말로 식당 위치와 이름이 딱 들어맞는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나오기 전 식당의 외부 건물 상태, 주차장, 내부의 시설과 인테리어 등을 보니 모두 깔끔하게 보였다!~ 이제 본격적으로 나온 음식, 반찬들의 사진을 올려본다.
기본 반찬이 8가지이다. 전반적인 느낌으로 '정갈하다'는 생각이 든다!~ 반찬 맛도 깔끔하다!~
4인 상 기준에 멸치 9마리의 튀김이 나왔는데, 좀 큰 멸치이고, 살이 통통하고 안은 부드러워 식감이 좋다!~^^*
아래 사진은 바지락 국물로 해감이 잘 되어있는 통통하고 싱싱한 바지락이 많이 들어가 있어 국물이 엄청 시원하다.
멸치회무침은 비릿한 맛이 전혀 없고 맛있으며 양파, 미나리, 깻잎, 참깨 등이 잘 버무려져 엄청 고소하고 적당한 식초가 들어가 식감을 살려준다!~
남해마루의 멸치회(재료: 멸치회, 파, 고추, 참기름, 참깨 등)는 정말 고소하고 맛이 일품이다!
죽방멸치는 남해군의 특산물로 '죽방'이라는 대나무로 만든 우리나라 전통 어구를 통해 생산되는 멸치를 말하는데, 그물로 잡은 멸치보다 싱싱하며, 비늘과 몸체 손상이 거의 없어 신선도가 좋고, 일반 멸치보다 가격도 높다. 남해안의 청정해역과 빠른 유속이 죽방렴과 만나 죽방멸치가 생산된다.
마지막으로 멸치쌈밥(양념조림)이다. 양은 충분히 많다!~ 개인적으로 조림은 잘 안 먹어서... ^^::
한참 맛있게 먹다보니 전체 사진을 중간에 찍었다. ㅠㅠ
남해에 간다면, 또 남해마루를 찾을 것 같다!~ 그만큼 깔끔하고, 멸치 음식에 대한 편견이 깨진 맛집이다!~
[앞으로의 여정]
남해 보물섬전망대 스카이워크→상주 은모래비치
지금까지 남해 독일마을을 여행하고 남해마루에서 내돈내산 멸치(쌈밥)세트메뉴를 리뷰한 '전주 럭셔리크로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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