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후 남해 독일마을은 이번이 3번째 방문으로 기억된다. 전주에서 출발~순천완주고속도로27번~남원~순천JC~광양~남해고속도로10번~섬진강휴게소~하동IC~노량대교~남해로 연결되는 도로를 이용했다.
남해를 갈때마다 들르던 휴게소로 뒤에는 섬진강이 흘러 뷰가 좋고, 쉬고 가는 타임도 적당한 시기라 괜찮은 휴게소라 생각한다.
이날 전국 대부분이 비로 표시되어 있고, 남해는 다행히 비 표시는 없었다.
노량대교 좌측으로 현수교의 주황색 교량이 보이는 게 남해대교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만든 현수교라고 합니다. 1968년 5월 10일 착공~1973년 6월 20일 완공된 다리입니다. 남해대교의 대체 다리인 노량대교는 2018년 9월 13일 완공했으며, 공사 기간은 9년이라고 합니다. 총연장 3.1km 세계 최초 경사 주탑(높이: 148.6m) 현수교입니다. (승리의 V자 모양으로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을 형상화했음.)
예전에 독일마을을 갈 때에는 남해로 들어서 왼쪽의 해안도로를 따라갔었는데, 영지리 쪽의 중앙길로 직진하면 아래의 사진처럼 독일마을의 뒤편 길이 나온다.
그래도 바다에 가까워지니 날씨가 좋아지고 있어서 다행이었다. 독일마을 정상으로 가는 길 우측에 수국이 예뻐 보여 사진을 찍고 올라간다.
여행지에 도착하면 늘 관광시설 안내판을 잘 봐야 한다. 간단하게 두 개의 안내판을 눈과 사진에 담고 출발~
파독전시관 namhae german village
가난했던 시절 독일에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의 역사와 애환 파독전시관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파독'을 주제로 건립된 유일한 전시관으로, 2014년 6월 28일 개관하였다. 지난 1960년대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이 76달러로 세계 최빈국이었으며 실업률이 30%에 달하는 실정이었다.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20kg 가방 하나 들고 이역만리 독일로 떠난 광부와 간호사들. 그들은 낯선 땅에서 최소한의 생활비만 남기고 받은 월급의 80% 이상을 고국의 가족들에게 송금하였으며, 그들이 흘린 땀과 눈물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그런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글 출처: 남해 독일마을 홈페이지]
언덕 위의 파독 전시관을 뒤로한 채 본격적으로 독일마을을 사진기에 담아본다.
독일마을은 언덕 위 뷰가 가장 예쁘다. 멀리 바다가 보이고 방파제가 있는 곳이 물건항이다.
정면의 물건항이 보이는 뷰에서 우측 언덕 쪽으로 보면 아래의 사진과 같다.
바다만 보이는 독일마을이 아니다. 길 중간중간, 집 정원마다 예쁜 꽃들이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독일마을은 건물의 대부분이 펜션으로 운영되고 있다. 참고로... 난 독일마을 펜션들과 1도 상관이 없는 사람임을 밝힌다. 내가 가는 길에 사진기에 담긴 곳은 이름이 있을 뿐이다!~
절묘한 순간포착!~ 물고기(숭어)? 새?
개망초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URL 클릭~!
펜션 하노버의 정원수가 예뻐서 사진에 담아보았다.
펜션 모젤하우스(독일인이 설계에 참여, 독일 건축자재 사용) 입구에는 재미있는 조형물들이 있다.
펜션 모젤하우스의 입구에 설치된 조형물들이 귀엽다!
베를린 성 앞에 대리석 조형물이 있어 가까이 가본다. 한·독 우호교에 BERLIN은 8435km라 한다.
한·독 우호교
1961년 독일 정부가 한국 정부에 빌려준 차관의 담보는 파독 근로자의 임금이었다. 그분들이 40년 후 대지를 구입하고 건축하여 태어난 독일마을은 당국 문화의 가교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정동양 교수가 한·독 우호교를 설치하였다. -독일마을 창설자 정동양 교수-
이 길을 중심으로 양쪽에 카페와 음식점 등 상가들이 많이 모여있다.
독일마을 꽃 컬렉션
Gluck Auf(글뤽 아우프): 파독 광부들이 갱에 들어가는 광원에게 무사귀환을 비는 인사
[앞으로의 여정]
남해 독일마을→ 펜션 사장님(현지인) 추천 맛집_남해마루식당→남해 보물섬전망대_스카이워크→상주 은모래비치
지금까지 남해 독일마을에서 주황색 지붕과 푸른 바다를 보고 포스팅을 하는 '전주 럭셔리크로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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