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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완주 그림책미술관(PICTURE BOOKART MUSEUM)

by 전주 럭셔리크로우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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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완주군 삼례읍에 그림책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전주 럭셔리크로우가 오늘 소개할 장소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책미술관 PICTURE BOOKART MUSEUM입니다.

전주에서 삼례는 가깝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가보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오늘 블로그에 많은 사진과 글을 옮기는 것은 지역 특성상 가지 못하는 많은 분들께 구체적인 그림책미술관을 소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림책미술관

PICTURE BOOKART MUSEUM

 

 

 

 

 

 

 

 

그림책미술관의 우측면

 

음악자료실 시청각교육실 입구

 

아래 QR코드는 음악자료실로 들어가는 출입구입니다.

QR코드를 찍어 보세요. 그림책미술관 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음악자료실 Archive of Music Culture

음악자료실에는 국내외에서 수집한 근현대 음악문화에 관련한 다양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1930년대 도쿄에서 녹음한 춘향전과 심청전, 1940~80년대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음악, 1960~90년대 빌보드 차트에 오른 팝 음악의 음반들, 1920~80년대 음악교재들과 함께 1900년대 초기 빅터사의 축음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좌측: 빅터 빅트롤라(Victor Victrola) 축음기

 

빅터 빅트롤라(Victor Victrola) 축음기

미국 빅터사 1920년대

1920년대 제작된 미국 빅터 빅트롤라 포터블 축음기. 모든 부품이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으며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소리도 완벽하다.
Victor Victrola
 

우측: 빅터 나팔축음기(Victor Phonograph)

 

빅터 나팔축음기(Victor Phonograph)

미국 빅터사 1904

미국 빅터사에서 1904년 제작된 나팔축음기. 모든 부품은 원형, 그대로이며 100년이 넘은 시간에도 처음 모습 그대로 민트에 가깝다. 백 브래킷 에나멜은 독창적이고 깨끗하며 모든 장식은 거의 완벽하다. 기계부품도 고유의 것으로 모터는 깨끗하고 크랭크의 도금을 포함하여 모든 니켈 도금이 독창적이다.
호른은 크기와 색조면에서 축음기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오하이오 밀라노의 유명한 혼 스미스 돈 지펠(Don Gfell)이 제작했다. 나무 표면은 매끄럽고 화려한 니퍼 데칼은 완벽하며 벨의 가장자리는 완벽하게 둥글다. 혼의 노즐은 니켈 도금 부분에 꼭 맞는다. 축음기는 훌륭하게 작동하며 사운드는 놀랍도록 다이내믹하다.
 

 

 

 

 

 

 

 

 

 

그림책미술관

PICTURE BOOKART MUSEUM

그림책미술관 입구

 

 

 

 

그림책미술관의 사진 및 설명은 1층 기획전시 공간-2층 상설전시 공간 마지막으로 라운지 및 뮤지엄 샵 차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림책미술관의 본관은 1층 기획전시와 뮤지엄 샵(Museum Shop), 2층 상설전시와 라운지(Lounge)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림책미술관의 모습

 

기획전시

요정과 마법의 숲

홉 그레이브스(), 나오미 헤더(그림) G. Hope Graves, Naomi Heather

기획전 <요정과 마법의 숲>에서는 너서리 라임 작가 홉 그레이브스(G. Hope Graves)와 삽화가 나오미 헤더(Naomi Heather)의 미출판 원고 『#너서리 버서리Nursery Versery』를 전시하고 있다. 그레이브스의 데뷔 작품으로 준비되고 있던 이 원고는 세계 2차 대전 중 영국에서 유실되었던 것이다. 그레이브스의 너서리 라임은 영국 구전 문학의 전형을 잘 유지하면서 동시대의 대중 정서를 잘 반영한다. 아일랜드 태생의 헤더는 그레이브스의 작품을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하여 아름답고 섬세한 삽화로 옮겼다. 이 때문에 그녀의 삽화에서는 아이리시 특유의 정서가 담긴 상징, 은유, 함축의 시문학적 특징들이 드러난다. 헤더의 삽화를 통해 그레이브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그 내용과 의미를 추적하는 시적 여정을 이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요정과 마법의 숲 그림-photo by Luxurycrow

 

 

요정과 마법의 숲 Nursery Versery전을 열면서

1940년대 영국 동화작가 그레이브스(1920~2013)가 글을 쓰고 아일랜드 그림책 작가 나오미 헤더(1911~1989)가 그림을 그린 미발표 그림책의 오리지널 타이핑 원고 57장과 원화 34장의 전시이다.
그레이브스는 영국 남부 브라이턴 출신으로 이 원고는 그녀의 데뷔 작품이었다. 1940년경, 그녀는 삽화가 나오미 헤더를 만나게 된다. 당시 헤더는 더블린 출판계에서 좋은 평판을 얻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젊은 작가였다. 그레이브스는 자신의 동화 원고에 헤더의 삽화를 정리하여 출판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원고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출판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녀와 「요정과 마법의 숲」의 원고는 그 존재가 세상에서 완전히 잊혀지는 듯했다. 그리고 70~80년 세월이 지나서, 삼례 ‘요정과 마법의 숲'에서 온전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다.
「요정과 마법의 숲」 전시는 숲의 요정과 꽃, 벌레, 동물 등 자연의 정령들이 만드는 다양한 사건들과 함께, 이를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아이들의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
 

 

 

개구리와 두꺼비

QR코드를 찍으면 개구리 울음소리 이후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동요가 들린다.

 

 

QR코드를 찍어 보세요.

 

요정과 마법의 숲 등장인물(벽면 그림)

 

버섯 집-지네 아저씨-빗자루 마녀가 보인다.

 

QR코드를 찍어 보세요.

 

<그림책미술관>에 버섯 집, 지네 아저씨, 빗자루 마녀, 책 읽는 요정 등 다양한 조형물들은 실제 감상하는 작품 속 배경과 등장인물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것이라는 설명과 이야기가 나온다.

버섯 집과 지네 아저씨

 

2층 상설전시장과 천장의 모습

 

 

지네 아저씨

 

하늘을 날고 있는 요정

 

 

 

코로나 타자기와 요정과 마법의 숲 타이핑 원고

 

1925년 코로나 타자기_레밍톤사

 

정직한 서점

 

 

정직한 서점

서양 그림책 헌책방으로 무인서점입니다. 책값은 요금 함에 넣고 비치된 봉투에 책을 담아가시면 됩니다. 잔돈 교환이나 카드 사용은 안내에 문의하세요. 계단에서의 독서는 계산 후에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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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어린이를 위한 관람안내 꼭 읽어보세요.

 

정직한 서점 우측에 빗자루 마녀가 있다.

 

빗자루 마녀

 

책 읽는 요정

 

 

자!~ 이제 2층 상설전시 공간으로 슬슬 이동해 볼까요? 마지막으로 아래 사진에 나온 계단 옆에서 1층 전시실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 그림

 

2층에서 마주하는 캐릭터

 

삼례는 책이다!

문구가 참 좋았다. 그림책미술관 주변에는 삼례 책마을 문화센터가 있고, 건너편에는 삼례 성당과 새참수레(소녀의 상),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삼례문화예술촌이 자리 잡고 있어 삼례 책마을 문화센터와 연결이 되고 있다. 한 번쯤 오셔서 완주의 문화를 느껴보시길 바란다.

삼례는 책이다!

 

 

모리스 센닥

 

어렸을 때 당신에게 책이란 어떤 것이었습니까?"

내가 처음으로 진짜 책을 가진 것은 누나 나탈리가 사준 왕자와 거지였습니다. 그 책과 더불어 하나의 의식이 치러졌습니다.

우선, 테이블 위에 책을 놓고 뚫어지게 보았습니다. 마크 트웨인에게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저 책이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다음에는 냄새를 맡았습니다. 책 냄새를 맡는 버릇은 왕자와 거지를 가졌을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당시 가게에서 구입한 디즈니의 책은 너무 조잡한 종이에 인쇄된 것이어서 냄새가 고약했는데 이 책은 아주 고급지에 인쇄돼 있었습니다. 좋은 냄새뿐만 아니라 표지도 반질반질했습니다. 래미네이트 가공이 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것을 퉁겨보았습니다.. 아주 단단했습니다. 나는 그 책을 이로 깨물어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에 드디어 나는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그것대로 즐거웠습니다. 내가 책 만들기를 사랑하게 된 것은 그때부터라고 생각합니다.

모리스 센닥(1928~2012. 미국 동화작가)

 

상설전시

빅토리아시대 그림책 3대 거장 / Tree Victorian masters of Picture books

 

 

빅토리아시대 그림책 3대 거장

 

「빅토리아시대 그림책 3대 거장』展을 열면서 지금으로부터 약 150여년 전인 19세기 후반,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시대. 컬러 인쇄술의 급속한 발달로 기존의 흑백 위주였던 책은 점점 화려해지기 시작했다. 당대 가장 뛰어난 컬러원판 제작기술자이자 인쇄업자 겸 편집자 에드먼드 에반스(1826~1905)는 어린이 그림책의 발전 가능성을 예측하고 랜돌프 칼데콧과 케이트 그린어웨이, 월터 크레인 등의 그림책 작가들과 손잡고 다채로운 색상의 그림책을 펴내면서 세계 그림책 역사에 영원히 남을 걸작들을 쏟아내며 그림책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다. 이들을 일러 소위 빅토리아시대 3대 거장이라 한다. 이들을 기리는 「빅토리아시대 그림책 3대 거장전은 이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그림책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했다.
 
2층 상설전시실의 모습

 

하늘을 날고 있는 요정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다.

 

 

월터 크레인 Walter Crane 1845-1915

월터 크레인은 영국의 화가이자 삽화가로 공예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라파엘전파의 영향을 받은 그의 작품 양식은 섬세한 묘사를 특징적으로 보여준다. 크레인은 자신의 작품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사회적 의미를 담고자 했다. 그의 활동은 19세기 후반 영국의 공예와 출판문화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였다. 그의 삽화는 책의 이해를 돕는 수준을 넘어 독자에게 큰 감흥을 주고 책의 가치를 높이는 것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크레인의 작품을 통해 라파엘전파의 특징적인 화풍을 경험할 수 있다.

월터 크레인

 

월터 크레인 (1845~1915)

영국의 화가, 판화가, 장식 예술가. 화가인 토마스 크레인의 아들로 태어난 월터는 12살 때 런던으로 이사를 와서 전문적인 그림 공부를 했다. 1862년 로얄 아카데미에서 전시회를 여는 영예를 얻은 후, 65년 마더 구스를 중심으로 한 동화를 37점의 컬러 그림으로 그린 토이 북 시리즈를 간행했다. 처음으로 얻었다. 그가 남긴 그림책 80여 권은 지난 100여 년 간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아래 사진의 출처는 그림책미술관 홈페이지입니다.

 

랜돌프 칼데콧 Randolph Caldecott 1846-1886

그림책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칼데콧 상’을 통해 우리에게 더욱 친숙한 랜돌프 칼데콧은 오늘날까지도 후대 그림책 작가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며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칼데콧은 상상력의 다양한 발현을 통해 작품 속에 익살과 풍자를 가득 담아냈다. 이 때문에 그의 삽화에는 이야기의 경계를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드러난다. 그의 삽화들을 통해 한 시대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칼데콧의 작가적 재능을 확인하고, 그의 작품들이 전하는 현대 그림책의 양식적 모티프를 발견할 수 있다.
랜돌프 칼데콧

 

랜돌프 칼데콧 스케치 모음

 

 

*아래 사진의 출처는 그림책미술관 홈페이지입니다.

 

케이트 그리너웨이Kate Greenaway 1846~1901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명성을 남긴 케이트 그리너웨이는 꽃과 어린이에 대한 사랑을 담아 많은 작품들을 남겼다. 그녀가 남긴 많은 작품들에서 반복적으로 활용되는 배경과 캐릭터의 형상들은 그리너웨이를 상징하는 하나의 묘사적 양식으로 남았다. 이것은 그리너웨이가 18세기 영국 앤 여왕 시대의 어린이 복식을 상상으로 도안한 것이었지만, 오늘날까지도 당대를 묘사하는 이미지로서 다양한 영역에서 차용되고 있다. 현재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 속 아름다운 어린이의 전형적인 형상은 그녀의 작품 양식으로부터 영향받은 것이다. 이 전시를 통해 통해 4세기를 관통하는 그리너웨이의 작품 양식을 만날 수 있다.
 

케이트 그린어웨이

 
 

라운지 Lounge

 

라운지는 간단하게 책상과 의자가 있고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인다.

라운지
 
 

라운지 앞 계단에서...

 

1층 Museum Shop 이 보인다.

 

Museum Shop

안내 데스크 옆&nbsp;Museum Shop

 

 

 

 

 

완주군 삼례읍 그림책미술관의 관람시간은 월요일~일요일 : 10:00~17:00까지입니다.  휴관은 1월 1일과 설날, 추석 전일 및 당일이며 단체관람시 사전예약 필수입니다.

그림책미술관 : (55337)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삼례역로 48 / Tel : 063 - 291- 7821

 

 

지금까지 완주 삼례 그림책미술관에서  "전주 럭셔리크로우" 였습니다

도움이 되신 분들은 공감&댓글&구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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