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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남원 동편제마을,비전마을과 가왕 송흥록, 국창 박초월 생가

by 전주 럭셔리크로우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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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5일 남원 실상사를 찾아가는 길목에 곳곳을 다니며 사진을 남겼던 곳의 포스팅이다. 인월-월평마을-영월사-중군마을-실상사-황산대첩비지(荒山大捷碑址)-동편제마을,비전마을(가왕 송흥록, 국창 박초월 생가)-관음사 등을 돌아보았다.

동편제마을과 비전마을 근처 주요위치
동편제마을과 비전마을 근처 주요위치
동편제마을과 비전마을 근처 주요위치

남원 운봉읍에서 인월면으로 국도 24번 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황산대첩비지가 있는 곳에 동편제마을비전마을이 있다. 가왕 송흥록, 국창 박초월 생가는 비전마을에 위치한다.

동편제마을 방문자센터
전촌동편제마을(前村마을)
전촌동편제마을(前村 마을)

 

전촌동편제마을(前村마을)

남원시 운봉읍 화 조선조 숙종(1674~1720)초에 운봉읍 밀양 박씨가 황산대첩비 옆 북천에 낚시를 하다가 대첩비 입구의 소나무 숲이 우거져 아름다운 풍치에 이끌리어 이곳으로 옮겨 살게 된 것이 마을의 시초이며, 그후로 김씨, 이씨, 강씨가 차례로 들어와 마을을 형성.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주변관광지: 황산대첩비지, 피바위, 국악의 성지, 실상사, 지리산허브밸리

*동편제마을의 원래 이름은 전촌(前村)마을이다.

동편제마을
동편제마을과 비전마을 안내도

동편제마을 방문자센터
동편제마을 방문자센터
동편제마을
동편제마을
동편제마을 방문센터
동편제마을 방문센터

 

동편제마을 방문자센터 앞으로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다. 주차장에 수도 시설도 있다.

주차장 수도 시설
주차장 수도 시설

길따라 소리따라 동편제
길따라 소리따라 동편제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

지리산 둘레길 2코스가 지나는 동편제마을은 판소리 동편제의 태동지로, 매년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악 거리축제는 남원시 운봉읍 전촌마을과 비전마을 일대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편제마을 국악거리축제
동편제마을 국악거리축제

2023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9회차를 맞았다. 92()~93() 남원시 운봉읍 비전길 7, 비전마을 일원에서 열렸다. 가왕 송흥록국창 박초월 생가는 비전마을에 위치하고 있어 전촌동편제마을과 비전마을이 함께 하는 행사라 보인다.

모형이지만 잘 만들었다.

 

동편제(東便制)란?

동편제(東便制)는 조선 영조 때 명창 송흥록권삼득의 법제를 이어받은 판소리 유파 중 하나입니다. 섬진강을 중심으로 전라도 동쪽 지역, 즉 운봉, 구례, 순창, 흥덕 등지에서 전승되어 왔습니다.

동편제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웅장하고 강렬한 목소리: 동편제 소리는 서편제에 비해 목소리를 무겁게 하고, 굵고 웅장한 장식음으로 짜여 있습니다.

명확하고 상쾌한 끝맺음: 동편제 소리는 구절의 끝마침이 쇠망치로 끊듯이 명확하고 상쾌합니다.

간결하고 직설적인 표현: 동편제 소리는 서편제에 비해 장식음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소리의 꼬리를 길게 늘이지 않아 간결하고 직설적인 표현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장단: 동편제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장단으로는 자진모리, 중모리, 휘모리 등이 있습니다.

동편제의 대표적인 명창으로는 송흥록, 송만갑, 박봉래, 김소희, 김정문 등이 있습니다.

동편제와 서편제 비교: *섬진강을 중심으로 동쪽이 동편제, 서쪽이 서편제

대첩교 좌측이 황산대첩비지, 우측이 비전마을
대첩교 좌측이 황산대첩비지, 우측이 비전마을
대첩교에서 람천을 찍음
대첩교에서 람천을 찍음

 

비전마을 입구
비전마을 입구
비전마을 입구
비전마을 방문을 환영합니다.
비전마을 유래
비전마을 유래

 

비전마을 유래

고려 우왕 6년(1380) 태조 이성계의 황산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조선 선조 10년(1577) 운봉 현감 박광옥이 세운 대첩비는 일제시대 일본이 비를 파괴하였고 현존의 비감과 비석은 8.15 광복후 1959년 10월 27일 다시 재건한 것이다.

아울러 동편제의 가왕(王)이라 일컫는 송흥록과 송만갑 선생의 출생지가 비전마을이고 명창 박초월이 성장한 곳이기도 하다. -남원시-

송흥록 선생 생가터

 

송흥록(宋與祿) 선생 생가터

이곳은 조선시대 판소리의 으뜸가는 명창(名唱) 송흥록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선생은 계면(界面) 우조(羽調) 진양조 등 가조(歌調)를 집성하여 판소리를 예술의 높은 경지로 승화 시켰으며 춘향전의 옥중가에서 귀곡성(鬼哭聲) 등 많은 곡을 남겨 판소리의 큰 유파(流派)동편제의 시조가 되어 당대의 가왕(歌王)으로 명성을 떨쳤다.

가왕 송흥록, 국창 박초월 생가 입구
가왕 송흥록, 국창 박초월 생가 입구
가왕 송흥록 · 국창 박초월 생가
가왕 송흥록 · 국창 박초월 생가

 

가왕 송흥록 · 국창 박초월 생가 (歌王 宋興祿 國唱 朴初月 生家)

소재지 :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 비전마을

이 곳은 가왕(歌王) 송흥록(宋興祿)국창(國唱) 박초월(朴初月)이 살았던 곳으로 10가구의 주민을 이주하고 그 시대의 초가형태로 2000728일 복원하였다.

 

송흥록(1780년경~1863년경)은 조선 정조 초기 권삼득고수 송첨지의 아들로 태어나 12세에 백운산 월광선사에게 공부하였고, 철종 10(1859) 3품 통정대부 벼슬에 제수된 조선말기 순조·헌종·철종대에 걸친 명창으로 계면조·진양조의 완성, 메나리조 도입과 모든 가사를 집대성하여 판소리의 중시조라 불리며 가왕(歌王) 칭호를 받았다. 춘향가(春香歌)의 옥중가(獄中歌)중에서 귀곡성(鬼哭聲)이 장기이며, 제자 박만순(朴萬順)과 동생 광록(光祿), 광록의 아들 우룡(雨龍), 우룡의 아들 만갑(萬甲)으로 이어지는 송문일가(宋門一家)의 소리를 이루었다.

송흥록 생가
가왕 송흥록 이야기

박초월(1916.9.17.~1983.11.26.)12세에 김정문(金正文)에게 흥부가(興夫歌), 송만갑(宋萬甲)지도로 춘향가(春香歌심청가(沈淸歌수궁가(水宮歌)를 전수하였고, 1961()한국국악협회(韓國國樂協會)초대 이사장 취임과 한국국악예술학교(韓國國樂藝術學校)를 설립하여 후진(後進)을 양성(養成)하였으며,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重要無形文化財) 5호 수궁가(水宮歌) 보유자로 지정 받았다. 198368세에 숙환(宿患)으로 사망하여 경기도 양주군 신세계공원에 안치되었다가 제자와 국악계의 성원으로 2000828일 운봉읍 가산리 산1-12번지로 이장하였다.

가왕 송흥록 · 국창 박초월 생가 전경
가왕 송흥록, 국창 박초월 생가 전경
가왕 송흥록 · 국창 박초월 생가 내부
가왕 송흥록, 국창 박초월 생가 내부
송흥록 · 박초월 생가
송흥록 & 박초월 생가 (2023.08.04_전주 럭셔리크로우)
가왕 송흥록 업적
가왕 송흥록 업적 (2023.08.04_전주 럭셔리크로우)

 

가왕 송흥록 업적 歌王 宋興祿 業績

조선 전기 8명창 중 한 분으로 판소리 동편제의 창시자임. 모든 가사를 집대성하였으며, 계면조·진양조의 완성과 메나리조를 도입하여 판소리를 오늘의 민족음악으로 발전시키는 데 공헌하였다.

공간구성의 원리
공간구성의 원리

 

공간구성의 원리 空間構成 原理

본 공간은 가왕 송흥록의 업적을 기리는 곳으로 직선적인 길은 동편제 판소리의 미학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임. 여러개의 둥근 조형물은 진양조의 24박을, 5개의 사각기둥 조형물은 메나리조의 구성음을, 2개의 석연지(石蓮池)담긴 물은 계면조에 세련미를 보인 송흥록의 비곡(悲曲)을 듣고 청중들이 두 눈에서 흘린 눈물을 상징화한 것이다.

생가 내 쉼터
생가 내 쉼터
송흥록 생가
송흥록 생가
송흥록 생가 宋興祿 生家 (1780년경~1863년경)
송흥록 생가 宋興祿 生家 (1780년경~1863년경)

 

박초월 생가 朴初月 生家
박초월 생가 朴初月 生家(1916.09.17.~1983.11.26.)

 

박초월 생가 朴初月 生家 (1916.09.17.~1983.11.26.)

송만갑·김정문 지도로 춘향기·심청가·수궁가를 전수

()한국국악협회 초대 이사장 역임과 한국국악예술학교 설립.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됨.

박초월 생가
박초월 생가

가왕 송흥록 · 국창 박초월 생가 내부
가왕 송흥록 & 국창 박초월 생가 내부
비전마을 벽화
비전마을 벽화

 

비전마을 소리쉼터
비전마을 소리쉼터(2023.08.04_전주 럭셔리크로우)
람천 옆 모정
람천 옆 모정
송흥록(명창)이 맹렬(기생)을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알 수 있다.
송흥록(명창)이 맹렬(기생)을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알 수 있다.

 

가왕 송흥록과 기생 맹렬(孟烈)의 사랑 이야기...

송흥록이 대구 감영에서 소리 할 때 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했지만 경상 감사의 수청기생(守廳妓生) 맹렬(孟烈)만은 아무 말이 없었는데, 그 이유를 물으니 명창이긴 하지만 아직 미진한 곳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송흥록은 다시 운봉으로 돌아와 피를 쏟으며 노력을 기울인 후 다시 맹렬 앞에서 소리를 했고, 드디어 맹렬은 그의 소리에 반해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지만 부부생활이 평탄치 못했다. 어느 날 맹렬이 짐을 싸서 집을 나가자 송흥록은 그 비통한 감정을 진양조에 담아 “맹렬아 잘 가거라. 맹렬아 맹렬아...” 노래했고, 그의 노래를 들은 맹렬은 마음을 돌리고 두 사람은 다시 화해합니다. 이 깊은 사랑의 경험은 진양조 완성의 영감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송흥록과 맹렬의 이야기
송흥록과 맹렬의 이야기
동편제마을

 

남원 전촌 동편제마을, 비전마을(가왕 송흥록, 국창 박초월 생가)을 둘러보았습니다. 다음 이동 장소는 국악의 성지입니다.

남원국악성지전시관_2023.08.04.
남원국악성지전시관_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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