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 럭셔리크로우입니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을 말합니다. 오늘 소개할 익산 벚꽃 명소는 왕궁리유적의 벚꽃입니다.
*백제역사유적지구(공주, 부여, 익산)는 중국, 일본 등 주변국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문화발전의 전성기를 이룬 백제 후기(475~660년)를 대표하는 유산으로 2015년 7월 8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백제 왕궁은 남북궁장 490m, 동서궁장 240m로 건축학적으로 완벽한 비율 2:1을 가지고 있습니다.
4월 7일 제가 왕궁리유적에 도착했을 때 주차장은 거의 만차가 돼가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익산 벚꽃 명소 왕궁리유적지를 찾고 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무엇보다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참고로 벚꽃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익산 왕궁리 유적 / 사적 제408호
Archeological Site in Wanggung-ri, Iksan
왕궁리 유적은 백제 왕궁의 모습이 잘 남아 있어 삼국 시대 도성을 이해하는 데에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유적이다. 1989년부터 시작한 발굴 조사에서 궁궐 담장, 정전, 정원, 후원, 화장실, 공방 등이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궁성은 장방형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담장의 길이는 동서로 약 240m, 남북으로 약 490m이다. 담장의 폭은 3m 가량이며, 담장 양쪽에는 1m 폭으로 편평한 돌이 깔려 있어 보도시설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궁성 안은 동서 방향으로 축대를 쌓아 공간을 남쪽인 전반부와 북쪽인 후반부로 나누었다. 전반부에는 경사면을 따라 단이 지도록 4곳에 축대를 쌓아 대지를 평탄하게 만들고, 왕이 정사를 돌보거나 의식을 행했던 정전건물, 사용했던 기와를 쌓아 건물을 올린 와적기단 건물, 1동 2실 구조 건물 등을 세웠다. 후반부 북동쪽의 높은 지대에는 왕이 휴식을 취하는 후원을 만들고, 북서쪽의 낮은 지대에는 금과 유리를 생산하는 공방과 화장실을 두었다.
왕궁리 유적은 백제 무왕(600-641 재위) 때에 궁성으로 건설하여 사용하다가 백제 말, 통일신라 시대에 와서 사찰로 바뀌었다. 1965년에는 왕궁리 오층석탑을 해체하고 보수하는 과정에서 사리장엄구사리를 넣어 둔 용기와 공양물를 발견하였다.
궁성을 지을 대지를 만들기 위해 대규모로 흙을 쌓은 성토층과 동서 방향으로 쌓은 축대, 당대 최고의 위생 시설을 갖춘 화장실, 금속공예 기술을 보여 주는 공방 등은 삼국 시대 궁성의 구조와 기능을 밝히는 데 상당히 중요한 자료이다. 또한, 왕궁리 유적에서 출토된 수부명 인장와 '수부' 라고 도장을 찍은 기와, 전달린 토기 위쪽에 손잡이처럼 넓적한 면을 붙인 토기, 중국제 청자 조각 등은 왕궁리 유적의 위상과 중국과의 교류 사실도 보여 준다. 왕궁리 유적은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익산 벚꽃 명소 왕궁리유적
역사와 봄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익산 왕궁리 유적의 벚꽃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왕궁리 유적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만개한 벚꽃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 평화로운 장면을 연출하며 가족, 친구, 연인이 찾아오는 벚꽃 명소입니다.
함께보면 좋은 포스팅 (아래 URL 클릭시 이동)
전주에서는 비교적 가까운 근교입니다. 날씨가 관건이겠지만, 이번 주 가족, 지인, 친구, 연인과 함께 名品 벚꽃을 보러 익산 왕궁리유적에 가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전주 럭셔리크로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익산서동축제_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24.05.03.~05.06.) (81) | 2024.05.03 |
---|---|
고창 청보리밭 축제_제21회(2024.04.20-05.12) (89) | 2024.04.20 |
2024 익산 문화유산 야행(夜行)_백제왕궁(익산왕궁리유적) 연회_4월 축제(4.19_최신) (54) | 2024.04.06 |
남원 실상사 석등 보물 제35호(南原 實相寺 石燈) (84) | 2024.03.13 |
남원 실상사 삼층석탑 보물 제37호 (87) | 2024.03.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