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를 빙 둘러싼 완주군의 볼거리는 참으로 많은 것 같다. 그중 완주군 소양면에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산속등대를 소개해본다.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도 추천한다.
"산속에 등대 봤냐?"
"야 뻥치지 마! 바다에 등대가 있지~ 산속에 등대가 왜 있냐?"
그럼 내말이 맞나? 틀리나 따라와 볼래?
찐 산속등대 보러 GO.GO.GO
2021년 완주군은 전국 82개 군 단위 및 호남 지자체중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제2차 '문화 도시'로 선정되어 5년 동안 최대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해 간다. 이 곳 산속등대 또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이미 많은 상을 받은 곳이다.
"이 곳의 길잡이는 나니까 소개는 내 맘대로 할게!~"
"볼게 많으니까 잘 따라와야 한다."
아래 이미지는 산속등대 홈페이지에 있는 안내도이다. 실제로 이 곳을 가보면 각 조형물 또는 공간에는 각 번호가 부여돼 있으나 홈페이지에는 번호가 나오지 않아서 각 조형물들의 번호를 확인하고 안내도에 출입구와 번호를 넣은 것이다.
1번_미술관 제1관 / 2번_모두의 테이블 / 3번_슨슨카페 / 4번_수생생태정원 / 5번_등대폰드 / 6번_등대: 지름 3m, 높이 33m / 7번_고래놀이터 / 8번_개구리놀이터 / 9번_야외공연장 / 10번_어뮤즈월드 / 11번_아트플랫폼 / 12번_별빛동산 / 13번_별빛광장 / 14번_기억의 파사드 / 15번_수장고
일단 출입구 측면쪽 주차장으로 처음 들어오면 소방차가 보인다. 소방차가 보이면 맞게 들어온 거다.
주차장과 입구 주변의 모습으로 산속 등대가 정면으로 보이면 O.K
주차를 하고 매표를 하면 입구가 보인다. 입구 측면에는 킥보드 금지, 음식물 반입 금지 푯말이 보인다.
그럼 산속등대 안내도에 써진 번호순으로...
1번_미술관 1관
기억의 파사드를 지나 슨슨카페로 가는 길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
미술관 1관은 기획 및 특별전시를 하는 곳으로 종이를 생산하던 제지공장의 다섯 동의 공장 중 한 동이 있던 자리로 천정과 기둥을 그대로 보존, 재생한 전시관이다.
이 공간은 나의 공간이니 내 작품들은 내 블로그에 사심 전시 ㅎㅎ ^^::
올리고 보니 전반적으로 구름 중심으로 찍혀 있다. 그럼 대충 입상작품들 몇 점 구경해보자.
그냥 입선작 2작품만 보더라도 이건 뭐 비교가 안된다!
입선작 2작품
2번_모두의 테이블
기존 폐산업시설물을 활용한 조형물로 평일, 주말, 공휴일 10:00~21:00 관람 가능
3번_슨슨카페
입구에서 우측으로 미술관을 지나 정면에 위치한 슨슨카페는 휴식공간으로 넓고, 힐링 공간으로 탄생된 곳이다.
커피(음료)와 빵을 판매한다. 커피값은 좀 비싼 편이다.
기존 구조물의 "자조, 협동, 닦고 조이고 기름칠, 안전제일"이라는 기존 산업 표어가 눈에 들어온다.
슨슨카페 설명과 카페 외부 전망
슨슨카페는 충분히 넓고 여유로운 공간으로 좌석의 배치도 다양하며, 편하지만 창밖 자리도 넉넉하다. 평일, 주말, 공휴일 10:00~21:00 이용 가능
4번_수생생태정원
폐산업시설을 재활용해 다양한 수생물을 볼 수 있는 생태학습장이다.
5번_등대폰드
등대폰드는 기존에 "더 맑게 더푸르게"라는 표어를 살렸고, 힐링과 피크닉의 공간으로 계절에 따라 폰드의 분위기가 다르며 한여름 비가 많이 온 후에 온다면 수면 위에 반영된 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5월이라 물이 차오른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2019년 7월에 찍은 사진이 있어서 올려본다.
6번_등대
산속등대의 랜드마크로 버려진 굴뚝을 재탄생시킨 소양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지름 3m, 높이 33m)이다.
폐허에 덩그러니 남아있던 흰색 굴뚝을 빨간색 등대로 변화시켜 문화 길잡이로서 빛을 밝히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마감시간 10분 전에 불빛쇼를 한다고 합니다. 저도 아직까지 못 봤음 ㅠㅠ
7번_고래놀이터
현존하는 고래 중 가장 큰 33m의 어미 흰수염고래를 형상화한 조형물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라 생각된다.
슨슨카페에서 아이들 놀고 있는 모습이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해 아이 보기에도 편하다.
8번_개구리놀이터
개구리놀이터는 무당개구리, 청개구리, 참개구리, 맹꽁이, 두꺼비 등이 서식하는 찐 개구리들의 놀이터라는데, 개구리는 여름에 가면 만날 수 있고, 현재는 금붕어들의 놀이터가 되어 있다.
아이들 자연학습이 가능한 연못으로 보면 될듯하고 금붕어 밥을 뽑기로 돌려줄 수 있다. 운영시간: 10:00~18:00
9번_야외공연장
기존 폐수처리장이었던 시설을 로마의 콜로세움을 형상화해 공연장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으로 안에는 피아노(고물)가 있다. 인형극, 콘서트, 마술쇼, 버스킹 및 각종 공연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관람석도 돌로 된 배수관을 뒤집어 사용했다.
10번_어뮤즈월드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향상을 위한 체험 공간으로 평일 09:00~18:00, 주말, 공휴일 10:30~19:00 사전 예약 필수 (문의전화: 063-245-2456) / 자유이용권 : 2시간_28,000원 / 4시간_40,000원 (7세 이상~19세 미만) 이용 가능
알록달록 색이 많아 포토존으로 사용해도 괜찮을 듯싶다!
11번_아트플랫폼
1층: 히스토리관, 기념품샵, 먹거리 / 2층: 미술관 제2관 이 있다고 소개되어 있는데, 닫혀 있어서 확인하지 못했음.
이용 시간은 평일 10:00~18:00 / 주말, 공휴일 10:00~21:00
1층 좌측으로 슨슨 문방구가 있고, 우측으로 슨슨 사격장이 있다.
알록달록한 컨테이너와 작은 분수가 있어 포토존으로 활용 가능하다.
12번_별빛동산
산속등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석탑과 나무가 있다.
13번_별빛광장
상공에서 확인할 수 있는 별빛 문양의 광장으로 아이디어가 참신하다.
광장 주변의 모습
14번_기억의 파사드
과거 구조물 옆에 새로운 구조물을 똑같이 재현시킨 기억의 파사드는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구조물로 보인다.
사실 여기까지 잘 따라왔다면 산속등대를 거의 본거나 다름없다. 기억의 파사드는 관람의 시작이자 끝부분이기도 하니까!~
15번_수장고
1층은 학예연구실 및 수장고, 2층은 직원 휴게실로 처음 19소방차 앞 건물로 딱히 볼 게 없어서...
2019년 개관 이후 2021년 5월이 2주년이라 해서 무료였습니다.
현재 입장료는 일반 및 중·고생 : 3,000원 / 어린이 : 2,000원 / 만36개월 미만 : 무료
"내 말이 맞지! 산속등대 봤어 안 봤어?"
"와!~ 진짜 있구나!~^^*"
'2021 완주방문의 해'에 맞춰 완주군의 좋은소식과 장소를 앞으로도 꾸준히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여기까지 산속등대를 몇 번을 다녀온 럭셔리크로우의 완주군 추천 장소였습니다.
전북 완주군 소양면 원암로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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