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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완주 종남산(終南山) 송광사(松廣寺) 2편

by 전주 럭셔리크로우 2021.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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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는 완주 9경제5경으로 송광사와 벚꽃길을 꼽는다.

봄이면 소양면 소재지에서 송광사에 이르는 약 2km의 구간이 도로 양쪽에 약 40년생 벚꽃나무들로 분홍빛 벚꽃 터널을 이뤄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방문객들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을 받는 곳이다.

완주 송광사(松廣寺) 1을 건너 뛰고 오셨다면 아래 URL클릭!~

 

https://jeonjucastelblog.tistory.com/33

 

완주 송광사(松廣寺) 1편

2021년 5월 19일 부처님 오신 날 완주 송광사를 찾았다. 전주에서 고산, 소양, 진안 등을 갈 때 자주 찾는 곳으로 이 날은 부처님 오신 날이라 많은 사람들이 송광사에 모였다. 올 때마다 계절이 달

jeonjucastelblog.tistory.com

 

송광사 일주문

 

 

송광사 일주문은 전체적인 균형을 잘 이루고 있어 단정하고 원숙한 비례감을 느끼게 하는 조선 후기의 일주문으로 평가받는다. [글 출처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송광사 일주문_1 해설

 

 

해설을 그냥 넘길 내가 아니다. 다시 도전!~

송광사 일주문(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4호)

이 건축물은 송광사 경내로 들어가는 첫 관문으로 조선 중엽에 세운 것이다. 원래는 이곳에서부터 남쪽으로 3km 떨어진 ‘나드리’라는 곳에 있었으나, 절의 영역이 축소되면서 점차 안쪽으로 옮겨지다가 1944년 해광(海光) 스님이 이곳에 세웠다. 문의 좌우 측면에는 위아래의 굵기가 같은 중심 기둥을 세우고, 그 앞뒤에 연꽃을 조각한 보조 기둥을 세운 것이 특징이다. 용머리 등으로 장식한 처마가 화려하며, 건물이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루어 단아한 멋을 풍긴다. 일주문에는 ‘입차문래자 막존지해(入此門來者 幕存知解)’ 라는 글이 걸려 있는데, 이 일주문을 들어오는 사람은 세속적인 생각, 분별하는 생각을 버리고 오직 한마음으로 진리를 생각하여 불법(佛法)에 귀의해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일주문에는 자신이 간직한 불성(佛性)의 씨앗을 개발하여 스스로 부처의 길에 이르고 동시에 모든 중생을 깨달음의 세계로 이끌어야 한다는 대승불교 사상의 핵심인 일불승(一佛乘) 사상이 담겨 있다.

 

 

현재는 ‘종남산송광사(終南山松廣寺)’로 현판이 변경된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종남산송광사

 

 

송광사~천호성지 26.5km에 이르는 순례길 제2코스 안내도

 

 

다래헌 (전통차 판매)

 

 

일주문을 넘어서 우측의 다래헌_2을 지나면 금강문_3이 나온다.

송광사 금강문

 

 

송광사 금강문_3 해설

 

송광사 금강문(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73)

송광사 경내로 들어가면서 일주문을 지나 그다음으로 만나는 이 금강문은 조선 후기에 지은 건물이다. 금강문인왕문(仁王門)이라고도 부르며, 문 양쪽에는 손으로 권법(拳法)을 짓거나 금강저(金剛杵) 또는 칼, 창을 손에 든 금강역사(金剛力士)를 모셨다. 왼쪽에는 밀적금강(密迹金剛), 오른쪽에는 나라연금강(那羅延金剛)을 모셨는데,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을 아금강역사(阿金剛力士),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을 우금강역사(吽金剛力士) 라고 부른다. 이 금강문을 지나면서 금강의 지혜로 모든 번뇌를 쳐부수어 완전한 행복의 세계, 즉 깨달음의 세계로 나아가라는 뜻이 있다.

금강역사가 있는 금강문 용머리 처마가 웅장하다.

 

 

위 사진의 왼쪽이 밀적금강(密迹金剛), 오른쪽이 나라연금강(那羅延金剛) 이다.

 

 

 

금강문을 넘어오면 보이는 것으로(아래 사진) 동자승 석상과 뒤로는 당간지주가 보인다.

불교의 벽화 미술도 빼놓을 수 없다. 

 

 

금강문을 빠져나와 우측을 보면 새롭게 신축된 건물이 보인다. 아마도 여기에는 범종루(보물 제1244), 동종(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38) 등 사물(범종, 운판, 목어, 법고)이 오래되어 보호 차원으로 새로이 만든듯하다!

천왕문 우측에 위치한 신축건물(범종루)

 

 

범종, 운판, 목어, 법고가 보인다. 법구사물에 대한 공부한 내용은 아래 참고

 

 

범종(梵鐘) : 범종은 법구사물(法具四物) 중의 하나로 중생을 제도하는 불구.

범종은 일반적으로 동종(銅鐘)이라고도 하는데, 동종이란 사찰에서 사용하는 동제(銅製)의 범종으로, 대중을 모으거나 때를 알리기 위하여 울리는 종이다. 이 범종은 다른 불구와 달리 그 규격이 크기 때문에 흔히 종루(鐘樓)나 종각(鐘閣)을 짓고 달아두며 중형이나 소형의 동종이면 현가(懸架)를 설치하여 매달기도 한다.

운판(雲板)

 

 

운판(雲板) : 불교의식에 사용되는 구름 모양의 넓은 청동판으로서 두들겨 청아한 소리를 내게 하는 일종의 악기.

불전사물(佛前四物)의 하나이다. 인도에서부터 사용되었는지는 미상이나 중국 및 우리나라의 선종(禪宗)에서는 재당(齋堂)이나 부엌에 달아 두고 대중에게 공양시간을 알리기 위하여 울리는 기구로 사용되었다. 재료는 주로 청동을 사용하며 형상이 구름 모양을 하였으므로 운판이라 하고, 죽이나 밥을 끓일 때에 세 번 치므로 화판(火板)이라고도 하였으며, 공양시간에 길게 치므로 장판(長板)이라고도 하였다. 운판은 특히 하늘(허공)에 날아다니거나 머무는 생물들을 위하여 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어(木魚) : 나무로 고기 모양을 만들어 걸어 두고 쳐서 소리를 내는 불교의식 법구인 불전사물의 하나.

범종(梵鐘)·법고(法鼓)·운판(雲板) 등과 함께 불전사물(佛殿四物)에 속하며, 목어고(木魚鼓어고(魚鼓어판(魚板)이라고도 불린다. 이 불구는 소리를 내어 대중을 모으도록 하는 데 사용되었다. 백장청규에 의하면 식사 때는 길게 두 번을 쳐서 알렸고, 대중을 모두 모을 때는 한 번 길게 쳐서 알렸다. 따라서 처음에는 식당이나 창고 등에 걸어두고 대중을 모으는 데 사용되었으나, 후에 목탁으로 변화되며 독경을 하거나 법회 등의 의식에서 사용하게 되었다.

현재 사찰에서는 새벽예불과 저녁예불, 큰 행사가 있을 때 범종 등과 함께 목어를 치게 되는데, 이는 물속에 사는 모든 중생들을 제도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그 형태도 처음은 단순한 물고기 모양이었으나 차차 용머리에 고기의 몸을 취한 용두어신(龍頭魚身)의 형태로 변형되어 갔으며, 입 사이에 여의주를 물고 있는 형태를 취한 것도 있다.

보통 채색을 입히는 경우가 많으며, 조각이 뛰어난 것은 조선시대 목공예의 우수성을 반영하는 것도 있다. 목어는 목탁의 전신으로 기능상으로 볼 때 현재는 목탁이 목어의 구실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법고(法鼓) : 불교의식에 사용되는 북.

법고의 원어는 'dharma-dundubhi', 법화경(法華經)서품(序品)과 화성유품(化城喩品)에 등장한다. 홍고(弘鼓)라고도 하며 줄여서 북()이라고 한다. 주로 잘 건조된 나무로써 북의 몸통을 구성하고, 쳐서 소리를 내는 양면은 소의 가죽을 사용한다. 이때 북의 가죽은 암소와 수소의 가죽을 각기 양면에 부착하여야 좋은 소리를 낸다고 한다.

큰 것은 지름이 거의 2m 가까운 것에서부터 30내외의 소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 일반적으로 말하는 타악기의 일종이지만 불교의식에 사용되므로 법고라고 한다. 불경에는 북에 대한 내용이 자주 등장하고 있으며, 석가모니 당시에 이미 북을 사용한 것으로 짐작된다. 다만, 그 형태나 크기에는 차이가 있겠으나 여러 가지 용도에 북이 활용되었다.

특히, 불경에는 여러 종류의 북을 열거하고 있으나 주로 그 용도는 대중에게 크고 작은 일이 있음을 알리거나 일종의 신호로도 사용되었다. 의식에 사용되는 경우 범패(梵唄)의 장단에 맞추어 치게 되며, 범종각의 사물(四物) 중의 하나인 북은 아침·저녁 예불 때에 치게 된다. 이때 북을 치는 이유는 축생의 부류를 제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 불경에는 대지(大地)18가지 모양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천고(天鼓)가 스스로 울린다고 하여 하늘북을 말하였고, 정법(正法)의 북을 쳐서 시방세계(十方世界)를 깨우치게 한다고 하여 추상적이고 상징적 용구로서 북을 말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 전통예술의 하나인 승무에는 법고가 필수적으로 대두되어 의식용구로서의 법고가 불교예술에 끼친 영향도 크다. 북의 몸체 부분에는 보통 용을 그리기도 하고 두드리는 부분에는 만(卍)자를 태극모양으로 둥글게 그려 북을 장엄하기도 한다. 법고는 우리의 민속과 함께 서민생활에서도 친숙한 악기이다. (글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아직 단청(丹靑) 전이다.

 

단청(丹靑) : 청색·적색·황색·백색·흑색 등 다섯 가지 색을 기본으로 사용하여 건축물에 여러 가지 무늬와 그림을 그려 장식하는 장식미술. 단확(丹雘단벽(丹碧단록(丹綠진채(眞彩당채(唐彩오채(五彩화채(畫彩단칠(丹漆)이라고도 한다.

건축물이나 기물(器物) 등을 장기적으로 보존하고, 재질의 조악성(粗惡性)을 은폐하는 한편, 그 대상물이 지닌 특수성과 위계성(位階性)을 강조하고 통일성과 다양성을 주는 구실을 한다. (글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이렇게 지면을 채우다 보니 이건 뭐 관광, 여행을 위한 소개인지... 공부인지, 아직도 송광사를 소개할 게 너무 많다! 

사실 금강문을 넘어서면 다음이 천왕문인데 천왕전_4은 제3편에 이야기가 나오고 우측에 극락전_17을 먼저 보겠다.

극락전

 

극락전은 재가자들의 납골을 안치하고 있는 곳이다.

극락전 단청 및 내부 모습

 

이렇게 송광사를 자주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몰랐는데, 각 건물의 용도와 기능, 숨은 역사가 조금은 내 것이 되는 것 같아 좋았다! 아직도 3,4편이 남아 있으니... 오늘은 여기서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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