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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임실 옥정호(玉井湖) 요산공원과 양요정(兩樂亭)

by 전주 럭셔리크로우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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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8일 저의 코스는 전주 출발→운암교→섬진강댐물문화관→중화요리일송정→물안개길→국사봉 제2전망대→국사봉 전망대(바람소리쉼터)→국사정(國士亭)→옥정호 요산공원→양요정(兩樂亭), 망향의 탑을 보고 오늘에서야 올립니다.

임실 옥정호 코스
임실 옥정호 코스

 

붕어섬(외앗날)_2021.07.18
붕어섬(외앗날)_2021.07.18

 

 

현재는 옥정호라 불리지만 예전에는 운암호라 불렀다. 지금은 운암대교가 새로 생겼으나 정읍 산외면으로 가기 전에 나오는 운암교를 통해 드라이브를 했었다. 운암교를 건너면 바로 우측에 휴게소가 있었는데, 현재는 없어졌고 섬진강댐물문화관이 생겼다.

운암교
운암교

 

옥정호
옥정호

 

섬진강댐물문화관 앞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물문화관 앞

 

섬진강댐물문화관
섬진강댐물문화관

 

관람안내

개관: 10:00 ~ 17:00

휴관: 매주 월요일, 주중 법정 공휴일

 

안내사항

-전시물을 소중히 여겨 주시기 바랍니다.

-관람중 음식물을 드시거나 흡연을 금합니다.(과태료 부과)

-애완동물 동반입장 불가합니다.

-실내에서는 정숙해 주십시오.

문의전화: 063-642-6197

섬진강댐물문화관 관람안내
섬진강댐물문화관 관람안내

 

 

섬진강댐 물문화관은 1층 섬진강 문화(기획전시실, 옥정호 이야기 등이 있다),  2층 섬진강 이야기(섬진강댐 이야기 등)와 문학체험(흥부와 놀부, 콩쥐팥쥐, 오수의 의로운 개 이야기 등)으로 꾸며져 있다. 관람을 하고 뒤로 나오면 나무 데크길(옥정호 물문화 둘레길)이 있어 한바퀴 돌아봅니다.

나무데크길
나무데크길
나무데크길

 

옥정호
옥정호와 운암교

 

나무데크길 시작과 끝

 

 

옥정호 물문화 둘레길(데크길)을 끼고 보이는 옥정호도 감상해 본다. 한바퀴 돌아 섬진강댐 물문화관 좌측에 중화요리 일송정 식당으로 들어가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잡채밥
잡채밥

기본반찬
셀프코너

짬뽕
짬뽕

 

참고로 처음부터 중화요리 일송정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임실군관광안내도
임실군관광안내도

 

[관광코스]

▪당일코스

-A코스: 옥정호 국사봉→임실필봉농악전수관(풍물체험)→덕치 천담·구담마을

-B코스: 옥정호 국사봉→임실진구사지석등→사선대→임실치즈체험

 

▪1박2일코스

옥정호국사봉→임실진구사지석등→사선대→임실치즈체험→임실호국원→임실필봉농악전수관(숙박)→풍물체험→덕치 천담·구담마을

옥정호
옥정호

 

옥정호 물안개길
옥정호 물안개길

 

전북 천리길_물안개길

둔기정류장-1.25km-운암정(쉼터)-2.25km-생태숲쉼터-8.5km-용운정류장

 

옥정호 물안개길: 길이12km / 호수길 / 4시간 30분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새벽부터 여정을 시작하는게 좋다. 아침 수면에서 피어오르는 자욱한 물안개 사이로 호수를 볼 때 가장 아름답고 신비롭다. 걷는동안 물안개는 서서히 걷히고 수면에 윤슬*이 반짝일 것이다.

*윤슬: 햇빛이나 달빛에 비추어 반짝이는 잔물결

임실군 마실길(물안개길) 탐방객 안전수칙
임실군 마실길(물안개길) 탐방객 안전수칙

 

 

임실군 마실길(물안개길) 탐방객 안전수칙

1. 걷기 종료시간은 하절기 6시, 동절기 5시로 이 시간이후 걷기를 자제해 주세요.

2. 혼자 걸을 때는 수시로 자기 위치와 안전여부를 가족이나 지인에게 알려주세요.

3. 안전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119구조대, 경찰서112 등 관계기관에 즉시 연락하세요.

4. 탐방 전에 마실길(물안개길) 코스에 대한 정보(탐방코스, 소요시간 등)를 충분히 숙지하고 걸어주세요.

5. 탐방로 주변에 설치된 탐방로 위치표시판의 현위치 번호 및 거리를 확인하며 걸어주세요.

6. 차로를 경유하는 구간에서는 차량 등 교통안전에 주의하세요.

7. 코스를 벗어난 가파른 절벽, 계곡, 우거진 숲속 등 탐방은 피해 주세요.

8. 탐방 시 안전을 위해서 가급적 3명이상 동행 해 주세요.

9. 탐방로 구간 숲길에는 뱀 벌 등 다양한 파충류가 서식하고 있으니 주의 하세요.

국사봉제2전망대
국사봉제2전망대 입구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고, 입구에서 산쪽으로 올라가면 나무데크가 나옵니다. 옥정호와 붕어섬(외앗날)을 볼 수 있습니다.

붕어섬(외앗날) 종합안내도
붕어섬(외앗날) 종합안내도

 

 

붕어를 닮은 신비로운 청정 호수 붕어섬(외앗날) 종합안내도

신비로운 청정 호수 붕어섬은? 옥정호는 섬진강 상류 수계에 있는 인공 호수다. 섬진강 다목적댐의 건설로 인하여 수위가 높아지자 가옥과 경지가 수몰되고 옥정호 안에는 붕어 모양의 육지섬이 만들어졌다. 조선 중기에 한 스님이 이곳을 지나다가 ‘머지않아 맑은 호수, 즉 옥정(玉井)이 될 것’ 이라고 예언하여 옥정리라 하였다고 하며, 여기에서 유래하여 운암호 또는 섬진호로 부르던 것을 옥정호(玉井湖)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주요 볼거리: 붕어섬(외앗날) / 국사봉 전망대 / 요산공원 / 양요정 / 망향의 탑

붕어섬(외앗날)_2021.07.18
붕어섬(외앗날)_2021.07.18

 

붕어섬(외앗날)_2022.07.01
붕어섬(외앗날)_2022.07.01

 

붕어섬(외앗날)_2023.06.06
붕어섬(외앗날)_2023.06.06

 

붕어섬(외앗날)_2023.10.02
붕어섬(외앗날)_2023.10.02

 

 

탐방 시 이것만은 꼭 지켜주세요.

혼자보다는 둘이상이 안전합니다. / 어둡기 전에 산에서 내려옵니다. / 탐방 중 음주, 흡연을 하지 않습니다. / 탐방 시 자연을 보호하고 이웃을 배려합니다. / 정해진 탐방로만 이용합니다. / 안전을 위해 트레킹 장비를 준비합니다. / 자신의 체력과 건강에 맞는 탐방을 합니다. / 야생 식물이나 버섯을 함부로 먹으면 안 됩니다. / 위험한 곳에는 가지 않습니다. / 폭우, 태풍, 폭설 시 탐방하지 않습니다. / 사고발생 시 119에 연락합니다. / 취사 행위는 하지 않습니다.

국사봉 주차장 부근 이정표
국사봉 주차장 부근 이정표

 

붕어섬
외앗날

 

 

국사정(國士亭)
국사정(國士亭)
국사정(國士亭)현판
국사정(國士亭)현판

 

국사정(國士亭) 현판은 2015년 을미년 봄(乙未春)에 최종춘(崔宗春)이 썼다.

국사정(國士亭)_2022.07.01
국사정(國士亭)_2022.07.01

 

국사정 뒤 풍경
국사정 뒤 풍경

 

2021년 공사 조감도
2021년 공사 조감도

 

2021년 붕어섬 출렁다리 조감도
2021년 붕어섬 출렁다리 조감도

 

 

요산공원은 붕어섬 출렁다리를 만들기 위해 한창 공사 중이었다. 이미 나만의 전망대에서 외앗날을 봤을 때 알 수 있었다.

2021.07.18 붕어섬출렁다리가 없었을때
2021.07.18 붕어섬출렁다리가 없었을때
붕어섬출렁다리를 놓기 위해 공사를 하고 있다.
붕어섬출렁다리를 놓기 위해 공사를 하고 있다.

 

요산공원 입구
요산공원 입구

 

요산공원 비
요산공원 비

 

 

요산공원

옥정호의 신비를 간직한 붕어섬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국사봉아래 자리한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선조임금의 피난길을 호위하였던 양요당 최응숙공이 운암에 낙향하여 “仁者樂山 知者樂水”(어진 이는 산을 좋아하고, 지혜로운 이는 물을 좋아한다)라는 맹자*의 말에서 정자 이름을 따 양요정을 세우고 이후 수많은 풍류객들이 찾아오면서 요산공원으로 불리고 있다.   * “仁者樂山 知者樂水”말은 공자의 논어(論語)에 나오는 말이다.

요산공원
요산공원 코스모스

 

요산공원 석축길
요산공원 석축길
양요정과 망향의 탑이 보인다.
양요정과 망향의 탑이 보인다.
전북천리길_옥정호마실길 나무데크
전북천리길_옥정호마실길 나무데크
요산공원의 옥정호마실길
요산공원의 옥정호마실길

 

양요정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양요정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양요정(兩樂亭)
양요정(兩樂亭)

 

양요정(兩樂亭)
양요정(兩樂亭)

 

양요정_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37호
양요정_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37호

 

 

양요정 | 兩樂亭 | Yangyojeong Pavilion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37호 | Jeollabuk-do Cultural Heritage Material No. 137

양요정은 임진왜란(1592) 이후 이곳으로 낙향한 최응숙(崔應淑)이 세운 정자이다. 최응숙은 임진왜란 당시 성균관에서 공부하던 진사로서 임금을 호위한 공로로 호성공신(扈聖功臣, 임진왜란 때 선조를 모시고 의주까지 호종하는 데 공이 있는 사람에게 준 칭호 또는 그 칭호를 받은 사람) 3등에 책봉된 사람이다. 정자의 이름인 양요(兩樂)는 “지자요수智者樂水,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인자요산仁者樂山,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라는 공자의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로 이루어진 양요정은 팔작지붕(위 절반은 박공지붕으로 되어 있고 아래 절반은 네모꼴로 된 지붕)을 올렸으며 누정 가운데 1칸 규모의 환도실(環堵室, 사방에 마루를 놓고 그 중앙에 작은 방을 하나 두어 비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을 두었다. 양요정은 원래 요산공원 동쪽 산의 아래에 있는 강가에 있었는데 1965년 섬진강댐을 준공하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양요정(兩樂亭)현판
양요정(兩樂亭)현판

 

양요정(兩樂亭) 벽화
양요정(兩樂亭) 벽화
양요정(兩樂亭) 벽화
양요정(兩樂亭) 벽화
양요정(兩樂亭) 벽화
양요정(兩樂亭) 벽화

 

양요정의 비석군
양요정의 비석군
양요정(兩樂亭) 비의 내용
양요정(兩樂亭) 비의 내용

 

 

양요정(兩樂亭)

1592년 임진왜란 당시 宣祖선조 임금의 피난길을 護衛호위 하셨던 成均館성균관 進士진사 崔應淑최응숙 공은 임진왜란이 끝난 후 扈駕호가하신 功공으로 和陽君화양군의 君號군호를 下賜하사 받았습니다.

공은 당시 조정의 당파싸움을 멀리하고저 下鄕하향하여 임실군 운암면 嶺村잿마을에 터를 잡으셨습니다. 山水산수를 좋아했던 공은 산 좋고 물 맑은 곳에 정자를 짓고 공의 호를 따라 兩樂亭양요정이라 하였는데 이는仁者樂山인자요산 智者樂水지자요수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兩樂亭양요정은 원래 이 산날 동쪽 끝에 있었으나 1965년 섬진댐이 완공되어 이 지역이 수몰되자 지금의 위치로 移建이건하였습니다. 420여 년의 역사속에 공의 뜻을 이으려는 후손들의 대를 이은 정성으로 양요정을 保全보전하였고, 1997년에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전라북도 文化財資料문화재자료 제13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따라서 全羅北道전라북도와 任實郡임실군의 지원으로 補修보수와 주변환경을 整備정비 하였습니다.

이처럼 양요정은 悠久유구한 역사 속에 先祖선조들의 발자취가 살아있는 정자이고, 국민들의 세금으로 保存보존되고 있는 귀중한 文化遺產문화유산 입니다. 이 정자를 찾아오신 여러분께서는 敬虔경건한 마음으로 觀覽관람 하시고 소중하게 대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북 천리길 스탬프 투어
양요정 옆 전북 천리길 스탬프 투어

 

 

전북 천리길 스탬프 투어

옥정호 마실길: 산과 호수가 그려낸 한폭의 산수화

옥정호주차장-옥정호전망데크-요산공원-망향의탑-양요정-입석마을-어리동정류장

양요정과 망향의탑 사이에서...
양요정과 망향의탑 사이에서...

 

2021.07.18_망향의 탑
2021.07.18_망향의 탑

 

사라진 흔적 가슴에 새기며_봄향 김춘자
사라진 흔적 가슴에 새기며_봄향 김춘자

 

 

사라진 흔적 가슴에 새기며 / 봄향 김춘자

 

국사봉 아래 운암강 흘러 흘러 이룬 터전

하늘 아래 구름과 땅 위의 바위가 어우러진 雲巖(운암)

산자락엔 실한 열매 가득하고

조상님들 얼과 혼이 서린 골짝마다

오순도순 들어앉은 마을들

수천 년을 살았던 땅 수만 년을 이어갈 땅

 

몸 붙여 살던 집 마음 바쳐 짓던 문전옥답

속수무책 차오르는 물속에 잠기는데

희로애락 함께 하던 이웃들과 뿔뿔이 흩어지는데

설움은 삼켜도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 멈출 수 없었다

삶의 터를 잃고 떠나야만 했던 애달픈 운암사람들

안타깝고 눈물겹던 그 날들은 시간 속에 흘러간다

 

그림 같던 고향,

꿈결 같은 추억,

그리움 담아 잃은 듯 새로이 태어나 여기 있다

운암강 그러안아 옥정호 탄생하고

외안날 물안개 피어올라 선경을 이루었다

나래산 줄기 따라 오색구름 날아드는데

지난날의 서러움은 푸른 물에 묻어 두자

불현듯 찾아와 속마음 풀어 놓을 수 있는 고향

실향의 아픔도 망향의 애틋함도 고이 접어가면서

한 세월은 가고 우리들의 이야기는

온 산천에 새겨져 유구한 세월 이어가리라

망향의 탑
망향 생명의 물이 되어

 

붕어섬 출렁다리 공사장이 보인다.
붕어섬 출렁다리 공사장이 보인다.

 

붕어섬의 좌측 끝부분이 사진 중앙에 보인다.
붕어섬의 좌측 끝부분이 사진 중앙에 보인다.

 

 

옥정호玉井湖에 노을이 생겨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사진에 담아본다.

옥정호玉井湖와 노을
옥정호玉井湖와 노을
옥정호玉井湖와 노을
옥정호玉井湖와 노을
운암대교
운암대교
운암대교 뒤로 운암교가 보인다.
운암대교 뒤로 운암교가 보인다.

 

 

옥정호玉井湖는 전주 근교의 드라이브 코스로 1년에 최소 5회 이상은 가는 곳으로 붕어섬(외앗날) 사진이 계속 밀려 있어서 21년도에 찍어 놓은 요산공원과 양요정(兩樂亭)을 올려 봅니다. 오늘 포스팅이 좋았다면 공감~^^~♡ 꾸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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