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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주 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_호남의 삼한(三寒) 한벽당(寒碧堂)과 요월대(邀月臺)

by 전주 럭셔리크로우 2023.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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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의 시작이자 호남의 삼한(三寒) 한벽당(寒碧堂)과 요월대(邀月臺)승암산 기슭의 절벽에 한벽굴 위에 위치한다. 그동안 미뤄왔던 한옥마을 편에 한벽당과 주변의 이야기를 지면에 풀어봅니다.

한벽당_2023.01.29
한벽당_2023.01.29
2021.05.02_한벽당(寒碧堂)
2021.05.02_한벽당(寒碧堂)

 

한벽당 | 寒碧堂 | Hanbyeokdang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 15호 / Jeollabuk-do Tangible Cultural Property No. 15
승암산 기슭 절벽을 깎아 세운 이 누각은 조선 건국에 큰 공을 세운 최담(崔霮)*이 태종 4년(1404)에 별장으로 지은 건물이다. 누각 아래로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데, 바위에 부딪쳐 흰 옥처럼 흩어지는 물이 시리도록 차다하여 <한벽당>이란 이름을 붙였다. 호남의 명승 한벽당에는 시인 묵객들이 쉴새 없이 찾아와 시를 읊고 풍류를 즐겼으며, 길 가던 나그네들도 이곳에서 쉬어가곤 했다. 지금은 옛날 그대로의 모습을 찾기는 어렵지만 주변과 조화를 이룬 단아한 모습과 탁 트인 시야로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월당(月塘) 최담(崔霮)의 흔적은 한벽당 근처에 두 곳이나 있다.

월당선생찬시비(月塘先生讚詩碑)
월당선생찬시비(月塘先生讚詩碑)

 

 

월당 최담 유허비각
월당 최담 유허비각

 
월당선생찬시비에서 옥류마을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비각과 월당 최담 유허비(月塘 崔霮 遺墟碑)를 볼 수 있다.

월당 최담 유허비의 전면부
월당 최담 유허비의 전면부

 
비문의 전면에는 유명조선통정대부 호조참의 집현전직제학 월당 최공유허비(有明朝鮮通政大夫 戶參議 集賢殿直提學 月塘 崔公遺墟碑)라 쓰여 있다.

겨울 한벽당_2023.01.29
겨울 한벽당_2023.01.29
寒碧堂紀蹟碑 한벽당기적비_2023.01.29

 

전주천과 승암교_ 2021.05.02
전주천과 승암교_ 2021.05.02

 

남고산중턱에 정자는 좁은목약수터 위에 있다.

 

2023.01.29_얼어붙은 전주천과 한벽굴 및 한벽당
2023.01.29_얼어붙은 전주천과 한벽굴 및 한벽당

 

전주천을 끼고 있는 한벽당과 그 주변을 살펴 보기에 좋은 안내도입니다.

전주천 생태문화안내도_2021.05.02
전주천 생태문화안내도_2021.05.02

 

전주천 생태문화안내도
• 전주천은 완주군 상관면 슬치고개에서 발원하여 전주 구도심의 중심을 지나 만경강으로 이어 흐른다.
• 2000년 자연형 하천조성사업을 계기로 1급수 지표종인 쉬리와 수달이 살고, 흰목물떼새가 찾고 있다.
• 봄에는 능수버들과 갯버들이 만발하고, 가을이면 물억새가 물결치는 생명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전주천에 살고 있는 수달과 원앙
전주천에 살고 있는 수달과 원앙

 
전주천을 찾아와 먹이활동을 하는 청둥오리와 왜가리의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전주천 청둥오리
전주천 왜가리

 
전주의 역사와 함께 흐르는 전주천
2000년 이전
•전주천은 전주사람들의 다양한 추억과 이야기가 얽힌 곳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하천이었다. 그러나 도시화의 물결과 함께 전주천은 생활하수 및 각종 쓰레기로 뒤덮이면서 악취가 나는 하천, 사람들도 찾지 않고 물고기도 살지 않는 하천이 되었다.
2000~2002년 자연형하천 조성사업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으로 인해 전주천은 다시 맑은 물이 흐르고 쉬리와 수달이 헤엄치며 시민들이 즐겨찾는 하천이 되었다.
2013~2017년 전주천 고향의강 사업
-5년여에 걸쳐 진행된 전주천 고향의 강 사업은 수중보와 저수호안의 콘크리트를 걷어내는 등의 사업을 통해 사람과 동식물이 어우러지는 도시안 생태공간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한벽당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5호
한벽당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5호 _2021.05.02

 
한벽당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5호
한벽당은 승암산 기슭 절벽을 깎아 세운 누각으로 옛 사람들이 ‘한벽청연(寒碧晴烟)’이라 하여 전주팔경의 하나로 꼽았다. 항상 옥처럼 맑은 물이 흘러 바윗돌에 부딪쳐 흩어지는 광경이 마치 벽옥한류(碧玉寒流) 같다하여 ‘한벽(寒碧)’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한벽당은 예부터 우리 고장 뿐만 아니라, 호남의 명승으로 알려져 시인 묵객들이 한벽당의 풍광을 읊은 시가 많이 전해오고 있다.

한벽당_2023.03.27
한벽당_2023.03.27

 

한벽당 입구 현판_2023.01.29
한벽당 입구 현판_2023.01.29

 
2023년 한벽당을 알리는 설명문이 변경되어 있었다. 2021년 때 보다 더 구체적인 한벽당을 알 수 있어 좋아 보인다.

한벽당 설명문_2023.01.29
한벽당 설명문_2023.01.29

 

한벽당 / 寒碧堂 / Hanbyeokdang Pavilion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Jeollabuk-do Tangible Cultural Heritage
한벽당은 승암산 기슭의 바위 절벽에 세운 누각으로, 조선 초기 문신 최담이 전주로 낙향하여 태종 4년(1404)에 지은 것이다. 처음에는 그의 호를 따서 월당루라 했으나, 여러 차례 중수하면서 한벽당으로 바뀌었다.
한벽당남원 광한루, 무주의 한풍루와 함께 호남의 삼한三寒*으로 알려져 시인 묵객들이 찾아와 시를 읊고 풍류를 즐겼다.
*전주 한벽당(全州 碧堂)과 더불어 남원 광한루(南原 廣樓), 무주 한풍루(茂朱 風樓)모두 “한寒” 자는 (차다,얼다)을 쓰고 있다.

한벽당 정면_2021.05.02
한벽당 정면_2021.05.02
한벽당 정면 현판
한벽당 정면 현판
한벽당 정면_2023.01.29
한벽당 정면_2023.01.29

 
현재 한벽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집으로, 전체가 마루인 구조이다. 표면이 고르지 않은 암반에 맞추어 높낮이가 다른 돌기둥을 사용하였다. 삼면이 개방되어 있으며 마루 주위에 계자난간*만이 둘려져 있어 주변의 경치를 조망하기에 좋다.

한벽당의 내부와 계자난간

 

한벽당의 풍광에 대해 옛사람들은 옥처럼 항상 맑은 물이 흘러 바윗돌에 부딪치며 흩어지는 모습이라 하여 벽옥한류碧玉寒流라고 표현하였다. 한벽당에서 바라보는 전주천의 풍경을 한벽청연寒碧晴烟이라 하여 전주 팔경의 하나로 꼽았다.
*계자난간(鷄子欄干): 계자 다리라는 부재가 사용된 난간

한벽교에서 본 한벽당_2023.01.29
한벽교에서 본 한벽당_2023.01.29
한벽교에서 본 한벽당_2023.01.29

 
한벽당에 붙어 있는 편액들이 얼마나 많은 시인 묵객들이 찾아왔었는지를 짐작하게 했습니다.

한벽당에 붙어 있는 편액
한벽당에 붙어 있는 편액
한벽당에 붙어 있는 편액
한벽당에 붙어 있는 편액
한벽당에 붙어 있는 편액
한벽당에 붙어 있는 편액
한벽당에 붙어 있는 편액
한벽당에 붙어 있는 편액
한벽당에 붙어 있는 편액
한벽당에 붙어 있는 편액
한벽당에 붙어 있는 편액
한벽당에 붙어 있는 편액
한벽당 편액_2021.05.02
한벽당 편액_2021.05.02
봄 한벽당에서 본 전주천과 한벽교
봄 한벽당에서 본 전주천과 한벽교_ 2021.05.02.
한벽당에서 본 전주천과 한벽교
겨울 한벽당에서 본 전주천과 한벽교_2023.01.29
얼어붙은 전주천_2023.01.29
얼어붙은 전주천_2023.01.29
한벽교에서 본 한벽당과 요월대_2023.01.29

 
아래 사진은 한벽당과 요월대 사이의 암각서입니다. 崔月塘 寒碧堂(최월당 한벽당)

崔月塘 寒碧堂_2021.05.02
崔月塘 寒碧堂_2021.05.02
한벽교에서 본 한벽당과 요월대_2023.01.29
한벽교에서 본 한벽당과 요월대_2023.01.29

 

오목교에서 찍은 한벽교_2022.06.26
오목교에서 찍은 한벽교_2022.06.26

 

한벽교 제원과 구조

∎총연장: 103.6M / 교폭: 22.5M ∎설계하중: DB-24Ton / 통과하중: Ton
∎공사기간: 1982.12.22~1986.09.30 ∎시행청: 이리지방국토관리청 ∎시공자: 주식회사금강

한벽교 제원
한벽교

전주 한벽당(全州 寒碧堂)옆에는 달맞이를 하는 누각~ 요월대가 있다. 한벽당과 붙어 있는 작은 누각이 요월대(邀月臺)이다.

요월대(邀月臺)
요월대(邀月臺)
요월대(邀月臺)의 측면
요월대(邀月臺)의 측면

 
요월대(邀月臺)의 현판 글씨는 석전石田 황욱黃旭 선생의 글씨입니다.

요월대(邀月臺)
요월대(邀月臺)

 
석전石田 황욱黃旭(1898~1992)선생은 전라북도 고창이 출생지로 평생 한학과 서예에 능통한 분으로 악필법(握筆法)을 개발한 서법이 유명합니다. 현재 석전 선생의 글씨는 구례 화엄사 일주문(智異山大華嚴寺), 김제 금산사 대적광전(大寂光殿), 전주 요월대(邀月臺) 등의 편액으로 남아 있습니다.

석전石田 황욱黃旭(1898~1992)선생의 글씨
석전石田 황욱黃旭(1898~1992)선생의 글씨

 

위 사진 마지막에 글도 석전 황욱의 글로 천상운집千祥雲集 "천가지 좋은 일들이 구름처럼 모여든다." 는 뜻이다.

한벽굴 위의 절벽에 한벽당_2023.01.29
한벽굴 위의 절벽에 한벽당_2023.01.29
한벽당과 요월대_20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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