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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제주도(HELLO JEJU)_한담해안산책로와 장한철 생가

by 전주 럭셔리크로우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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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언제 가더라도 설렘이 있는 섬으로 나는 2022년 11월 26~29일 어지러운 마음을 달래고자 여행을 떠났다. 27일 아침 일찍 오설록 녹차밭을 경유해 운진항에서 가파도를 보고 다시 숨도(석부작박물관)과 화순곶자왈을 보았다. 다시 한담해변과 장한철 생가로 이동해 본다.

제주국제공항의 여행 카달로그
제주국제공항의 여행 카달로그

 

제주 한담 해안산책로와 푸른 바다가 보이는 이곳은 애월한담공원이다.

한담해안산책로
한담해안산책로
한담해안산책로
물허벅여인상
물허벅여인상

 

물허벅여인상

 

물허벅여인상

물허벅은 이고장에 상수도 시설이 없던 시절 식수를 길어나르던 생활의 도구이다.

지금은 찾아 볼 수 없으나, 물허벅을 등에 진 제주 여인상은 우리 선인들의 근면함과 애환이 깃든 생활문화의 상징이다.

오늘 애월청년회의소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우호JC인 의왕청년회의소와 공동사업으로 60여 회우의 뜻을 모아 영원히 기념코저 이 상을 세운다.

1992년 8월 19일 / 사단법인 한국청년회의소, 애월청년회의소, 의왕청년회의소

후원: 북제주군·애월읍

물허벅여인상 비
물허벅여인상 비

 

물허벅여인상
물허벅여인상

 

녹담거사 장한철 표해기적비
녹담거사 장한철 표해기적비

 

가린돌 그 파돗소리_순동(巡東) 김종호

파도에 몸을 누여 해류로 떠 흐른 수만리 필봉석을 갈고 닦아서 천리(天理)를 헤아리는가

그 용기와 지혜로 미친 바다를 어르시다 그 세월 표해록에 누어 물소리 새소리나 듣다가 어릴 적 뛰놀던 한담동산에 파돗소리에 씻기는 혼불 문학의 향기는 영원하여 오늘에 살아 숨을 쉬는가

이천십일년 가을 한곬 현병찬*

*제주특별자치도 화북 출신 서예가의 글씨이다.

녹담거사 장한철 표해기적비
녹담거사 장한철 표해기적비

 

애월에 반하다
애월에 반하다

 

애월에 반하다

애월* 한담해변산책로는 에메랄드빛 바다뿐만 아니라 곳곳에 예쁜 카페들도 자리하고 있어서 천천히 걸으며 힐링하기 좋은 코스이다.

*애월(涯月)은 물가에 뜬 달을 의미한다.

한담해안산책로
한담해안산책로

 

한담해안산책로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에서 곽지리까지 해안을 따라 나 있는 해안산책로이다. 주변에는 애월카페거리가 있는데, 아기자기한 카페가 많다. 제주도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 일몰을 감상하기에도 좋다.

한담해안산책로
한담해안산책로
한담해안산책로
한담해안산책로

 

장한철 산책로
장한철 산책로

 

장한철 산책로

장한철 / 시대 영조 20년 미상 / 1744년 북제주군 애월 출생 ~사망 미상

조선 후기의 문신 / 호: 녹담거사 / 저서(작품): 표해록 / 대표관직: 대정현감 흡곡현령

한담마을 장한철 산책로
한담마을 장한철 산책로

 

표해록

이곳 한담마을에서 인동장씨 입도 7세손으로 태어난 장한철은 조선 영조시대인 1770년 12월 25일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배를 타고 가다 풍랑을 만나 류쿠제도(오키나와)에 표착한 뒤 한양을 거쳐 귀향할 때까지의 일들을 적은 표해록을 썼다. 표해록은 해양문학의 백미로, 사료로써의 가치는 물론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제주도 유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되었다. 자랑스러운 역사를 널리 알리고 선생의 명망과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리고자 지역 원로와 애월리 민들이 뜻을 함께 모아 이 길을 한담마을 장한철 산책로로 명하고 표지석을 세운다.

2013년 12월 25일 / 애월읍장 이용화

장한철 생가
장한철 생가
장한철 생가 안내문
장한철 생가 안내문

 

장한철 생가 Birthplace of Jang Han-cheol

이곳은 우리나라 해양문학의 백미로 알려진 ‘표해록(漂海錄)’을 저술한 ‘장한철’의 생가 터로 추정되는 곳으로, 2020년에 제주시에서 초가를 신축하였다.

장한철은 조선후기 영조 때 애월읍 애월리 에서 태어나 대정현 현감을 역임한 문인으로 대과를 보기 위해 배를 타고 서울로 올라 가다가 풍랑으로 류쿠제도(오키나와)에 표착 하였으며, 후에 그 경험을 담은 ‘표해록’을 저술하였다. ‘표해록’은 당시의 해로·해류·계절풍 등이 실려 있어 해양지리서로서 문헌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표해록(漂海錄):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27호 제주국립박물관 소장

녹담거사 장한철 생가
녹담거사 장한철 생가

 

* 표해록(漂海錄)

1771년(영조 47)에 장한철(張漢喆)이 지은 표해기행록(漂海紀行錄)

2008년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1책. 한문 필사본. 지은이가 1770년 12월 25일 서울에 올라가 과거에 응시하기 위하여 배를 타고 제주도를 출발하였다가, 풍랑을 만나 표류하다가 유구열도(琉球列島)에 도착한 뒤, 갖은 고생 끝에 이듬해 5월 초 귀향하고 감회가 깊어서 이 글을 지었다고 한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찍부터 양지도의(養志道義)에 뜻을 두고 웅지를 키우다가 향시(鄕試)에 합격한 후, 대과에 응시하기 위하여 서울로 가는 장삿배를 일행 29명이 타고 제주항을 떠났다. 그러나 노어도(鷺魚島) 앞바다에 이르러 심한 비바람을 만나 3일간을 표류하다가 12월 28일 유구의 무인도에 도착하였다.

풍랑을 만나 표류하다 유구열도(琉球列島)에 도착
풍랑을 만나 표류하다 유구열도(琉球列島)에 도착

 

설날에 10여 명의 왜구들을 만나 값진 물건들을 빼앗기고, 1월 2일 안남(安南)에서 일본으로 가는 두 척의 상선을 만나 구조되었다. 1월 5일 일본으로 향하는 안남 상선에서 한라산을 보고 구조된 일행들이 환호하다가, 안남 사람들에게 탐라인(耽羅人)임이 밝혀져 해를 당할 뻔 한다. 그러나 명나라 사람의 도움으로 바다 한가운데에서 풀려났다.

 

1월 6일에는 흑산도(黑山島) 앞바다에 이르렀으나 다시 풍랑을 만나 표류하다가 청산도(靑山島)에 도착하였다. 어두운 밤중에 상륙하다가 29명 중 21명이 죽고, 8명만이 살아남았다.

 

7일에는 시신을 수습하여 장례를 지내고, 지은이는 꿈속에서 본 노파를 청산도에서 만나 그 노파의 주선으로 연리지(連理枝: 화목한 부부의 관계)를 맺었다.

안남 상선에서 한라산을 보고 구조된 일행들이 환호하다
안남 상선에서 한라산을 보고 구조된 일행들이 환호하다

 

13일 서울로 가고자 일행과 배를 타고 지도(智島)를 거쳐 15일에 강진(康津)에 이르자, 마침 제주도민을 만난다. 일행 중 7인은 제주도로 보내고, 지은이는 다른 1인과 새 일행이 되어 2월 3일 서울에 도착하여 과거에 응시하였으나 낙방하였다. 3월 3일 서울을 떠나 5월 8일에 귀향하여 일가친척들을 만났다.

 

지은이가 고향에 돌아왔을 때에는 먼저 귀향한 7명 중 4명이 죽고, 1명은 한라산 너머 남쪽에 멀리 떨어져 있고, 2명은 병중이라서 감회를 이기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현재 학계에 보고된 표해기(漂海記) 가운데에서는 가장 문학성이 높은 값진 해양 문학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국립제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글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장한철 생가터 종합안내
장한철 생가터 종합안내
물팡과 물허벅

 

물팡과 물허벅 / Mulheobeok(water jar) and mulpang(water-jar holder)

제주의 옹기 물동이를 ‘물허벅’이라 하고, ‘물허벅’을 올려놓은 받침대를 ‘물팡’이라고 한다. 제주지방은 식수가 귀하였으므로 허벅은 집집마다 소중하게 여겼다. 이 ‘물허벅’은 아낙들이 허벅에 물을 길어 등에 짊어지고 옮겼는데, 바람이 많이 불고 돌이 많은 제주의 특성 때문에 생겨났다.

‘물팡’ 위에 놓여 있는 ‘물허벅’을 짊어지고 체험해 보세요! / Experience carrying the water jar on your back!

장한철 생가 앞 바다에 투명카약을 즐기는 사람들
장한철 생가 앞 바다에 투명카약을 즐기는 사람들
한담해안산책로
한담해안산책로

해안 동굴
해안가 돌
한담해변
바위와 새

 

한담해변
한담해변
한담해안산책로
한담해안산책로
한담해변
한담해변
한담해변과 카페
한담해변과 카페

 

겨울이고 비가 내려 날이 흐린 관계로 사진도 어둡지만, 다음에 다시 오고 싶은 제주 애월의 한담해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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