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언제 가더라도 설렘이 있는 섬으로 나는 2022년 11월 26~29일 어지러운 마음을 달래고자 여행을 떠났다. 27일 아침 일찍 오설록 녹차밭을 경유해 운진항에서 가파도를 보고 다시 숨도(석부작박물관)과 화순곶자왈을 보았다.
지난 여정[제주도(HELLO JEJU)_가오리를 닮은섬 가파도(웰컴투 삼달리 촬영지)]은 아래 URL클릭!~
제주도(HELLO JEJU)_가오리를 닮은섬 가파도(웰컴투 삼달리 촬영지)
제주도는 언제 가더라도 설렘이 있는 섬으로 나는 2022년 11월 26~29일 어지러운 마음을 달래고자 여행을 떠났다. 제주 공항에서 숙소로 들어오니 저녁이다. 겨울에는 해가 짧은 게 아쉬울 뿐이다.
jeonjucastelblog.tistory.com
제주 숨도(석부작* 박물관)
숨이모여 쉼이되는 정원 숨도에는 제주의 현무암과 풍란 및 야생화 분재작품들과 하귤정원 등이 있습니다.
*석부작: 난이나 꽃·분재를 돌에 붙여 자라게 하는 장식
우리나라 제주도는 감귤이 유명하다. 하귤이라 해서 직경 10cm가 넘는 큰 귤이 있다. 여름철에 과실을 먹을 수 있어서 하귤이라 한다. 주로 조경용으로 재배를 많이 하고 있다.
제주 숨도(석부작박물관)에서 바라본 한라산입니다.
숨도
화산활동으로 탄생한 제주는 90%가 현무암으로 생명이 살아가기 다소 척박한 땅 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의 트멍마다 물기가 고이고 이끼가 쌓이고 사이사이 식물의 뿌리들이 얼기설기며 꿋꿋하고 끈질기게 생명을 틔웁니다.
이렇게 제주만이 가진 독특한 생태의 보고를 원형에 가깝게 보존하고 가꾸며 함께 그 가치를 나누고자 부지런히 정원을 돌보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느낄 수 없었던 온전한 “나”와 오롯이 마주한 제주의 자연이 주는 사색의 걸음으로 치유와 마음의 여유를 채워 가시길 바랍니다. -소중한 자연은 눈으로만 관람해주세요.-
마음의 정원
석부작과 들꽃들로 조성된 마음의 정원입니다. 돌하나, 나무 한 그루, 들꽃 한송이도 소중한 제주의 자연자원입니다. 만지지 마시고 눈으로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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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도(석부작박물관)을 보고 바로 화순곶자왈로 출바알!~
화순곶자왈 생태숲길 / Hwasun Gotjawal Forest Eco-Trail
곶자왈(Gotjawal)은 화산분출 시 점성이 높은 용암이 작은 함몰과 융기(요철)지형을 이루며 쌓여있어 지하수 함양은 물론 보온·보습 효과를 일으켜 남방계(열대)식물이 살 수 있는 북방한계선과 북방계(한대)식물이 살 수 있는 남방한계선이 공존하는 세계유일의 독특한 숲을 이룬다.
화순곶자왈은 병악(골른오름) 용암류로, 해발 492m인 병악(골른오름)에서 시작되어 화순리 방향으로 총 9km에 걸쳐 분포 하고 있으며, 평균 1.5km의 폭으로 산방산 근처의 해안지역까지 이어지고 있다. 멸종위기 식물 개가시나무, 새우난, 더부사리고사리와 세계적 희귀종인 긴꼬리딱새, 제주휘파람새 등 50여 종의 동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화순곶자왈
▪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2045
▪길이: 9km
▪주요수종: 참식나무, 개가시나무, 무환자나무, 녹나무, 붉가시나무, 나도밤나무, 왕모람 등
▪관리주체: 화순리마을회
화순곶자왈은 2018년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화순곶자왈은 해발 492m인 병악에서 시작해 화순리 방향으로 총 9km를 소금악까지 이어지는데, 해안까지 연결되는 유일한 곶자왈입니다. 마을주민들이 만든 생태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전망대에서 산방산을 거쳐 마라도까지 볼 수 있어 멋진 풍광을 자랑합니다. 난대림의 다양한 숲의 천이과정과 다채로운 식물, 아름드리 무환자나무와 보기 드문 왕모람의 군락을 탐방 내내 만날 수 있습니다. 오솔길에서 마주치는 소는 정겨움을 더하고 여름철 야간에는 아름다운 반딧불이가 장관을 이룹니다. 사람과 숲의 조화로운 공존을 통해 이 아름다운 숲이 다음 세대까지 변함없이 보전되기를 기원합니다.
연리지와 비슷한 한 그루의 나무에 잔 가지가 본 가지를 뚫고 자라고 있었다. 신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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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은 화산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독특한 지형 위에 숲이 우거진 곳을 말하며, 화순곶자왈은 그중에서도 특히 다양한 생태계를 자랑합니다.
잣, 잣담
곶자왈지대는 바람을 막아주고 높은 습도로 연중 푸른숲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적 특성으로 소나 말의 먹이가 풍부한 까닭으로 소나 말을 방목하여 키우는 목장으로 활용 하였다. 지금도 목축문화유산인 잣담이 보존되어 있다.
일본군막사
일제 강점 말기 미군의 상륙을 저지하기 위해 주둔한 일본군 진지터로 사용되었으며 1개 소대 이상이 주둔하였다. 주변에 막사터, 취사시설, 참호, 텃밭, 무기 저장소로 추측되는 시설이 여러 곳 남아 있다. 그 당시 사용하였던 도로를 현재 탐방로로 개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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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 국민신탁지
이곳은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자산에 관한 국민신탁법」에 따른 자연환경국민신탁의 국민신탁지입니다. 소중한 유산을 아름답게 지키고 가꾸어 미래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주겠습니다.
▪소재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산3-38, 산3-40, 산3-41, 산3-85
▪면적 : 25,030㎡(공유지분 참여)
▪등록일 : 2014.10.27.
곶자왈 보전을 위한 안덕면 국민신탁지는 곶자왈 포럼의 지정기탁금으로 매입하였습니다. -자연환경국민신탁-
곶자왈은 제주도말로 숲을 의미하는 곶과 나무, 돌, 덩굴을 의미하는 자왈이 합쳐진 말이다. 제주도의 생태계의 보고 곶자왈을 지키려는 제주도민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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