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겹벚꽃과 철쭉이 어우러진 완산칠봉꽃동산이 있다면 완주에는 이에 견줄만한 화산 꽃동산이 있습니다.
전북 완주군 화산면 춘산리에 위치한 '화산 꽃동산'
30여 년 전에 개인이 10만여 평의 동산에 철쭉을 심어 조성된 공간으로 개인 사유지이나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했다고 합니다. 화산 꽃동산에는 철쭉, 겹벚꽃, 죽단화(겹황매화), 꽃잔디, 금낭화, 꽃산딸나무 등 다양한 봄꽃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주 럭셔리크로우와 함께 ‘화산꽃동산’을 둘러보겠습니다.
화산면 춘산리 지명이 참 재미있습니다. 풀어보면 화산(花山)은 꽃산에, 춘산리(春山里) 봄 산마을... 즉, 봄꽃이 핀 산마을이 되겠네요. 그래서 이름처럼 ‘화산꽃동산’입니다.
▪화산꽃동산 주소 참고
검색: [ 예곡1교 ]_전북 완주군 화산면 춘산리 948-33
교량 앞으로 임시 주차장 표지판이 있는 곳에 주차. 길 건너서가 화산꽃동산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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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산까지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꽃들의 사진과 정보를 올려봅니다. 꽃에 대한 정보는 한국도로공사 전주 수목원과 기타 인터넷을 참고하여 전주 럭셔리크로우가 편집하였습니다.
죽단화
Kerria japonica f. pleniflora
Rosaceae (장미과)
원산지는 일본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관상용으로 정원에 많이 심고 있다. 황매화의 변종이다. 녹색의 줄기가 가늘고 길며 담장을 넘을 만큼 잘 자라 작은 가지마다 노란색의 아름다운 공 모양의 겹꽃으로 4~5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겹황매화라고도 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의 홑잎이며, 가장자리에는 겹톱니가 있고, 뒷면 맥 위에는 털이 난다. 결실은 하지 않아 열매는 달리지 않는다. 꽃말은 기다림·숭고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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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錦囊花)
Dicentra spectabilis (L.) Lem.
Fumariaceae (현호색과)
금낭화는 복주머니 모양과 비슷하고 꽃가루 색이 황금색이어서 금주머니 꽃이라는 뜻인 금낭화라 이름이 붙었다. 등처럼 휘어지고 모란처럼 꽃이 아름다워서 등모란 또는 덩굴 모란이라 부르기도 하며, 옛 여인들이 치마 속에 넣고 다니던 주머니와 모양이 비슷하여 며느리주머니, 며늘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영명은 Bleeding heart인데 꽃의 모양이 피를 흘리는 듯한 하트 모양이라는 데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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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4∼6월에 담홍색으로 피는데, 총상꽃차례로 줄기 끝에 주렁주렁 달린다. 산지의 돌무덤이나 계곡에 자라지만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봄에 어린잎을 채취하여 삶아서 나물로 먹을 수 있다.
한방에서 전초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금낭(錦囊)이라고 하며, 피를 잘 고르고 소종(消腫)의 효능이 있어 타박상·종기 등의 치료에 쓴다.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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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사진들은 클릭 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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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하얀 꽃이 피어 있습니다. 사람들도 한 번씩 보고 갑니다. 저도 예뻐서 한참을 사진기에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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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산딸나무(미국산딸나무)
Cornus florida L.
Cornaceae (층층나무과)
개화시기는 4~5월로 꽃은 노란빛을 띤 녹색이고 15∼20개가 4개의 커다란 흰색 포엽에 싸여 있다. 포엽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끝 부분이 오므라들거나 잘려진 모양이며 지름이 4∼7cm이다. 잎은 가을에 붉게 단풍이 들지만 뒷면의 색깔은 변하지 않는다. 많은 원예품종이 개발되었고, 미국과 멕시코 북동부에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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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곳의 정자 이름을 예곡정(禮谷亭)으로 지었을까 생각해 보았다. 집에 와서 포스팅을 준비하며 화산(花山)과 춘산리(春山里)롤 공부하며 알게 된 이야기로 1914년 예곡리(禮谷里)와 덕동(德洞), 작동(鵲洞)을 통폐합해 춘산리(春山里)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 ‘화산꽃동산’ 아래에 유서 깊은 예곡마을이 있다.
예곡정(禮谷亭) 뜻을 풀어보면 禮; 예도, 예절, 경의를 표함 / 谷; 골짜기, 홈, 좁은 길 / 亭; 정자 즉, 예곡리(禮谷里)의 예곡은 예절이 있는 골짜기 마을이었을 테니 예절이 있는 골짜기의 정자로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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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Maxim.
Ericaceae(진달래과)
꽃은 4~5월에 피고 연분홍색이며 3∼7개씩 가지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은 작은꽃줄기와 더불어 선모가 있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이고 5개로 갈라지며 위쪽 갈래조각에 적갈색 반점이 있다. 진달래를 먹을 수 있는 꽃이라 하여 ‘참꽃’이라 하지만, 철쭉은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으므로 ‘개꽃’이라 한다.
진달래는 초봄에 피고, 철쭉은 늦봄에 피는것이 다르고, 진달래와는 달리 철쭉은 잎과 꽃망울이 함께 올라온다. 참고로 철쭉 꽃은 암술 1개, 수술 약 7~10개 정도이고, 영산홍 꽃은 암술 1개, 수술 5, 6개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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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홍(映山紅)
Rhododendron x pulchrum
Ericaceae(진달래과)
꽃은 4~5월에 피고 주로 관상용 또는 조경수로 심는다. 한국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일본에서 오월철쭉이라 불리는 철쭉을 영산홍이라 한다. 오래전부터 중국 문헌에 등장하는 영산홍은 중국 원산의 빨강색 꽃이 피는 철쭉류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 원산인 R. obtusum을 중심으로 개량하여 육성된 기리시마철쭉을 조선 초기부터 지칭했는데, 상록성인 일본철쭉 또는 왜철쭉 R. indicum과는 명확히 구별했다. 중부 지방에서는 간혹 얼어 죽기 때문에 남부 지방에 많이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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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좌측부터 불두화(수국), 자목련, 백리향 모두 돌탑지에서 볼 수 있는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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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벚꽃엔딩은 완주 화산 꽃동산에서!~
예곡1교_전북 완주군 화산면 춘산리 9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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