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시점이다. 저번 주에 심었던 수박, 오이 고추, 방울토마토가 잘 자라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밤고구마의 상태도 확인하고, 물을 줘야 해서 주말농장 출근을 결심했다. 가는 길에 삼례 전통시장에서 가지 6개, 당귀 3개, 토마토 11개 총 7,000원 추가 구입을 했다.
일단 도착해서 밭의 상태를 점검... 결과는 대만족이다. 살려놓은 밤고구마도 잘 자라고 있었고, 새로 심었던 수박, 오이 고추, 방울토마토도 자리를 잘 잡고 크고 있었다.



멀리 에서 주인 관점에서 본 밭의 상태는 위에 사진과 같고 이제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생명을 가진 농작물들을 보면 아래의 사진과 같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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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토마토가 보인다. 좋은것은 크게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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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사진: 오이 고추에 하얀 꽃이 나와 있다. / 우측 사진: 수박 엄청 튼실해 보인다.



농부의 마음이 이런거였다. 밭을 갈고, 물을 주며, 애지중지 가꿔나가는 마음... 밭에 나가지 못하는 경우라면... 비가 내리길 기도하고... 잘 크고 있는지... 등 등 이렇게 직접 농작물을 키워 봐야 우리 식탁에 들어오는 음식(농작물)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질 거라 생각해본다! 그리고 추가로 사온 가지 6개, 당귀 3개, 토마토 11개를 심어야 하니 삽질을 할 시간이다.

우리의 밭에 새로 들어온 친구들 인사 (*^^*)

이 친구 좀 귀엽다!~ 음.... 다음에 가지에 대한 이야기를 따로 포스팅할 생각이다.


이렇게 파릇파릇한 친구들을 잘 만들어진 이랑에 심어 본다.
꼬박 2시간을 넘게 일을 하고 물까지 주고 나면 끝? 이 아니다. 고민 고민하다 완두콩에 지지대를 해주기로 마음을 먹었고, 근처 주변에 숲에서 죽은 나뭇가지를 들고 와 지지대까지 만들었다. 나뭇가지 덕분에 주변에 고사리와 야생화를 찍을 수 있었다.



괭이꽃(괭이밥): 야생화로 지천에 널렸다는 표현이 맞다! 꽃에 이야기가 있어 따로 포스팅 예정~

아... 이 분위기 뭐임? 오늘 주말농장 이야기는 끝!~

갑.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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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럭셔리크로우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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