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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이야기

주말농장 이야기(episode-괭이밥_괭이꽃)

by 전주 럭셔리크로우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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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을 하다 보니 농지 주변의 들판과 숲에서 야생화를 많이 보게 된다. 계절도 5월이라 꽃이 피는 시기에 예쁜 것들이 안 보이는 게 더 이상한 거라 생각한다.

괭이밥(괭이꽃)_꽃말 : 빛나는 마음

 

괭이밥(괭이꽃)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야생화

 

괭이밥의 잎을 보면 하트 3개가 붙여진 모습을 하고 있다. 언뜻 보면 토끼풀과 비슷하나 괭이밥의 잎은 완전한 하트 모양이다.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야생화지만 외국에서는 괭이밥을 개량해 꽃집에서 판매를 하는데, 그 이름이 바로 옥살리스 '사랑초' 다.

옥살리스 '사랑초'

 

왜 꽃을 괭이밥이라 하였을까? 궁금하고 의문이 들때는 뭐다? 공부를 해야 한다.

 

혹시 길냥이들이 풀을 뜯어먹는 모습을 한 번이라도 보았나 모르겠다. 난 자주 보았는데, 사실 그게 어떤 풀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괭이꽃을 뜯어먹는다고 한다. 그래서 고양이의 준말인 괭이와 뜯어먹는 것(밥)이 붙어 괭이밥이 되었다고 한다.

노란색 괭이꽃

 

길에서도 흔히 보이는 괭이꽃

 

강쥐랑 냥이 러브러브~^^*

 

그러고 보니 풀 뜯어 먹는건 고양이뿐만 아니라 강아지들도 종종 먹는 것을 보았는데 고양이와 비슷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확실한 것은 인간은 자연에게서 배워야 할 게 많다는 거다!~

역시 코끼리는 영물(靈物)이다.

 

아프리카의 코끼리는 출산 전 분만촉진 작용이 되는 나뭇잎을 먹는다고 하고, 곰은 위장에 탈이 나면 물가의 창포를 뜯어먹는다고 하니... 이미 동물들은 먹을 수 있는 것과 약용식물을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이니... 얼마나 놀라운가!~

괭이밥 이야기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이 나올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냥이, 강쥐, 곰, 코끼리... 동물들까지 나오고^^

노란색 괭이꽃 흰색 괭이꽃

 

그럼 본문으로 다시 돌아가서...괭이밥은 고양이가 소화가 안될 때 먹는 자연산 약초의 용도라 보면 된다. 동물들이 이미 먹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에게도 식용 및 약용이 가능한 용도로 쓰이며, 우리나라는 꽃색은 노란색이 많다.

 

하트모양 잎

 

괭이밥풀, 자주괭이밥

 

초장초, 사랑초

 

꽃말 은  '빛나는 마음'

 

5월의 괭이꽃

 

분포지역은 우리나라 전역과 동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에서도 자생하고 있다. 국내 그리고 외국에서도 보이는 꽃이니 그 이름도 많겠지만, 우리나라에서 불리는 이름만 보더라도 시금초, 선시금초, 괭이밥풀, 자주괭이밥, 초장초, 사랑초, 괴싱이 등 많은 이름(괭이밥과)으로 불리고 있으며, 꽃말'빛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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