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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전주 근교 김제 금평저수지와 가을 풍경

by 전주 럭셔리크로우 202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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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누구에게는 파란 하늘을 보게 하는 축복의 계절일 것이다. 울긋불긋한 나무와 감, 대추, 모과나무는 마을의 집 담장에 심심치 않게 보이는 과실로 풍요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요소 중 하나이다. 10월 7일 전주근교 김제 금평저수지에 다녀왔던 사진을 올려봅니다.

가을 하늘

 

금평의 감과 네발나비

 

김제 금평저수지1

 

김제 금평저수지2

 

김제 금평저수지와 수변데크

 

금평저수지

소재지-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금산면 청도리 증산교 앞에 있는 금평저수지는 만수위 면적 1042ha로 1961년도 축조하여 모악산에서 내려오는 맑은물로 인하여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저수지이다. 씨알 굵은 붕어들과 가끔 입질 좋은 대형 향어가 낚여 낚시꾼조차 쉬쉬하며 찾아오는 곳인데 포인트는 포장도로 옆이다. 금산면 소재지에서 금산사 방향으로 1.5km 정도가면 저수지가 보인다.

김제 금평저수지3

 

김제 금평저수지4



찾아오시는길
현지교통(시내버스)
1) 김제 ∼ 금산사(5번)방면 25분 소요. 1일 28회(07:10 ∼ 20:45분까지)
2) 전주 ∼ 금산사 30분 소요. / 일반 : 79, 79-1 ∼ 3 / 좌석 : 776, 887번 1일 35회(06:30 ∼20:10분까지)
[글 출처: 김제시청 공공누리 제 3유형]

금평저수지와 수변 데크



금평저수지 수변 산책로 이용안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금평저수지의 주변 휴식공간을 연결하는 산책로 조성으로 생동감 있는 탐방객 여가 문화와 휴양공간을 제공하는 명소로 만들고자 김제시에서 조성한 수변생태 산책로입니다.
추락 위험이 있으니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이용하여 주시고 시설물 등이 훼손되지 않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금평저수지 수변 산책로

 

금평저수지

 

구성산(489m)의 끝자락

 

햇빛에 반짝이는 물결이 아름답습니다.

 

우측으로 나무데크가 있습니다.

 

대순진리회 상생 청소년수련원 방향

 

수변데크 우측으로 대순진리회 상생 청소년수련원이 있다.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 063-542-1350

 

금평저수지 위로 금빛 물결이 반짝입니다.

 

태양과 구름, 금평저수지가 어울어집니다.

 

수변 데크길 우측으로 가을 나뭇잎도 반짝입니다.

 

가을을 맞이하는 나무의 색도 오색 찬란합니다.

 

산-구름-나무

 

떨어진 잎과 붙은 잎 사이

 

나무데크 중간에서

 

돌아온 길

 

코스모스 뒤로 제비산(308m)이 보입니다.

 

제비산

 

동곡마을 방향



금평저수지의 제방 아래에는 모꼬지캠핑장이 있습니다. 가족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모양입니다.

제방 아래 모꼬지캠핑장 전경

 

캠핑시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우측 구성산의 끝자락에 제방이 있습니다.

 

은행나무


나무데크 우측 은행나무를 지나 조금만 가면 큰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수령은 안써 있지만 족히 200년 이상으로 보입니다.

수변데크 길이 좌측으로 꺾이는 부분

 

느티나무

 

느티나무 옆 길로 빠져나올 수 있다.

 

느티나무를 지나 동곡마을 부분

 

나무다리를 건너면 동곡마을이 나온다.

 


동곡마을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동곡마을은 안동김씨 집성촌으로 유명하다. 구릿골이라 해서 바깥구릿골과 안구릿골이 있었는데, 1961년 금평저수지를 만들면서 바깥구릿골은 수몰되었다. 현재 동곡마을은 안구릿골이다.

 

나무데크는 동곡마을 까지 이어져 있지만 저는 우측 느티나무 옆으로 빠져 나왔습니다. 동곡마을에는 문화재 동곡약방이 있는데, 과거 사진들이 어디에 갔는지... 다시 찍어야 하는 장소입니다. 오늘 목적지는 아니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주변 이야기와 함게 포스팅하겠습니다.


둥근잎유홍초가 햇빛을 받고 있습니다.

둥근잎유홍초

 

영원히 사랑스러운 둥근잎유홍초

 

가을하면 대추나무?

 

대추도 가을이라고 익었습니다.


느티나무가 있는 길을 따라 되돌아 갑니다. 길 가 담장넘어에 익어가는 가을 감나무가 많이 보입니다.

가을 감

 

풍요의 감

 

감은 우리나라 전통 4대 과실나무 중 하나다.

 

대봉감



길을 가다 보니 가을 코스모스가 인사를 합니다. 금평저수지를 배경으로 코스모스와 함께 사진을 담아봅니다.

금빛 찬란한 호수의 물빛에 코스모스가 보입니다.

 

코스모스는 역시 가을의 상징과도 같다.

 

사진 중앙에 빛이 강하다.



금평저수지의 북동쪽 길(모악7길)을 따라 가며 감나무, 코스모스 등을 보며 사진을 찍어봅니다.

도로 옆 코스모스

 

가을에 보는 코스모스가 감사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

 

노란 나뭇잎과 금평저수지

 

나뭇잎 사이 태양과 금평저수지

 

역광이지만 나름 운치 있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보는 것도 감사하다.

 

제비산(308m)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제비산

 

홍시가 되는 시간

 

대봉1

 

대봉2

 

대봉3

 

[효자 정문을 내려 받다]

제비산 자락과 금평저수지 사이로 난 길을 약 300m쯤 가면 저수지 가장자리에 위치한 음식점 오른편에 효자 정문이 있다. 김춘 정려인데, 목조 와가로 된 1칸 집으로 정려각 안에는 자그마한 비 1기가 서 있다. 비에는 효자통운대부행무주현감안동김공춘지여(孝子通訓大夫行茂朱縣監安東金公春之閭)”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김춘의 본관은 안동으로, 다섯 살 때 어머니가 죽고 아홉 살 때 아버지마저 죽었다고 한다. 어머니의 상을 당했을 때는 너무 어려서 상주 노릇을 못 했고, 아버지의 상을 당했을 때도 어렸지만 법도에 맞게 상주 노릇을 잘했다. 외직(外職)을 마치고 돌아와서 어머니의 상 때 상주 노릇을 못한 한을 풀기 위해 3년 동안 여묘살이를 했는데, 이 동안은 부인이 병이 들었다는 말을 들어도 집에 가지 않았다. 또한 여묘살이를 마치고 돌아와서는 서모를 친모와 같이 섬겼다. 이에 지방 향리들이 조정에 상소하여 명종이 벼슬과 이름을 적은 기를 내렸다고 한다. [글 출처: 디지털김제문화대전]

동곡마을 들어가는 길 중간정도에 위치한다.

 

김춘 정려비(金春 旌閭碑)

정려비는 조선시대에 충신·효자·열녀를 표창하기 위해 세운 비로 마을의 입구에 세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현재의 정려각은 새로 개축한 것으로 보인다.



정려비의 비문

효자통운대부행무주현감안동김공춘지여(孝子通訓大夫行茂朱縣監安東金公春之閭)

간지: 공헌묘 명정려(恭憲廟 命旌閭)


공헌은 조선의 13대 왕인 명종의 시호다. 즉 명종의 재위(1545~1567년) 기간 사이에 받은 정려일 것이다.

비의 뒷면(내용)

 

비의 측면

 

금평저수지 일대를 오리알터라 하고 동곡마을(동곡약방), 제비산, 정여립, 신흥종교 등 이야기할 만한 재료나 소재가 많지만 오늘 저의 목적은 금평저수지의 가을 풍경이라 여기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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