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의 즐거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도시에서 지친 몸은 여름휴가만을 기다리는 내내 나의 시선이 늘 달력에 표기된 휴가 날짜만 보게 만든다.
오늘 전주에서 출발~소양면~동상면~고산면~운장산~진안 운일암 반일암 계곡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선택했다. 사실 이 코스는 산과 계곡 및 그 주변을 보면서 가고 싶었고 길은 산 길이라 시간과 기름비는 더 나온다.
운일암 반일암으로 가는 동안 찍은 사진들을 잠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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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진안은 넉넉히 1시간~1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진안 마이산과, 운일암 반일암, 용담댐, 냉천, 죽도 등 은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자주 다니던 곳이다. 마찬가지로 겨울 빼고는 항상 고산 대아리를 경유하여 드라이브를 했다.
이곳 계곡도 물이 맑아 물놀이 장소로 좋아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삼삼오오 흩어져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우리나라 고원(高原)을 이야기할 때 진안 고원도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산과 계곡이 많고, 물이 맑은 곳이다. 무주·진안·장수군를 통틀어 흔히 무진장으로 불린다.
전주가 참 좋은게 이런 물 맑은 계곡이 근교에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 또 사람이 많을 법도 한데, 그렇지도 않고, 놀 자리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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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옆으로 흐르는 천도 물이 맑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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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둑방길에는 진안고원길을 알리는 푯말이 있습니다.
드디어 목적지 운일암반일암 국민여가캠핑장에 왔습니다.
오늘 우리 가족들이 쓰게될 글램핑 6.7번입니다. 1개 동당 3인~5인까지 가능합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침대, 욕실, 주방, 식탁, TV, 에어컨, 밥솥, 커피포트, 냉장고, 오븐, 등 필요한 모든 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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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옆으로는 잔디밭도 있다.
천변 쪽으로 여름 칡넝쿨이 왕성하게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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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정리를 하고 잠시 운일암 반일암 생태숲 체험시설이 있는 장소로 이동해 아들과 체험을 해봅니다.
생태숲 옆으로 "눈치보지마시개 길" 이 있습니다. 길 이름이 재미있지요? ^^*
운일암반일암 숲길인 "눈치보지마시개 길" 은 반려동물과 함께 걸을 수 있는 길로 지켜야 할 의무사항이 선행되면 누구나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길입니다.
자 그럼 아들이 뛰어가는 곳으로 함께 가 볼 까요?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곳으로 가봅니다. 아이도 그렇지만 종종 어른들도...^^ 줄 서서 타는 미니 짚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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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운 좋게 개망초에 꿀을 빨고 있는 큰주홍부전나비도 찍게 되었습니다.
아들은 이렇게 엄마와 함께 놀고, 저는 주변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텐트로 돌아옵니다. 아들이 바로 이곳을 찜했네요!
그래 너 많이 해라!~ 아빠가 올라가면 나뭇가지가 부러질 것 같다!~
운일암교를 건너면 바로 넓은 주차장(무료:운일암반일암 주차장)이 나오고 왼쪽으로 들어서면 바로 국민여가캠핑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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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일암반일암 국민여가캠핑장은 전북 진안군 주천면 동상주천로 1996-13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실 03:00 / 퇴실 11:00
글램핑 텐트는 3인 기준 120,000~170,000원에 이용 가능합니다.
캠핑장에는 주차시설, 전기, 매점, 샤워실, 취사장 등 시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운일암 반일암에서 반나절 휴가만 즐기고 온 전주 럭셔리크로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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