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곡성 여행 2일차 5월 9일 아침이 밝았다. 어제와 달리 섬진강 위로 파란 하늘이 눈에 들어온다. 아침 산책으로 섬진강 변을 걸어본다. 강으로 내려가는 길에 애기똥풀과 엉겅퀴 꽃이 피어있다.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섬진강 기차마을로 출발!~ 후문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내고 곡성 기차마을 구경에 나선다.
섬진강기차마을표로 대인 1인 5,000원, 소인 및 경로 4,500원이다. 곡성 심청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상품권은 곡성군 관내상가, 지정가맹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후문 매표소 출입구에서 왼편에 있는 생태학습관 및 정원으로 발길을 옮긴다. 생태학습관 앞은 이미 꽃 밭이다.
형형색색 수 많은 꽃들과의 만남으로 마음도 밝아진다. ~^^*
맨도롱 언덕에서 내려오면 바로 우측에 천사 미로원이 있다.
천사 미로원 바로 아래에 곡성 기차마을에서 유명한 장미 여신상이 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대기 하는 곳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장미의 여신 포토존으로 몰리는 곳으로 인기 포인트다. 사진도 찍고, 장미꽃 구경을 한후 바로 우측에 있는 소망정으로 GO GO
소망정 우측에 보이는 우체통은 느린 우체통으로 편지는 1년 후에 도착한다고 한다. 소망정 안에 보이는 북은 소망의 북으로 북을 치는 사람의 사랑과 소망이 온 세상에 울려 퍼지게 된다고 한다. 특별히 연인에 대한 사랑과 이루고 싶은 소망을 담아 북을 치면 영원한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진다고... 북 아래는 소망함(자율)이 있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해 쓰인다고 한다.
이 날 우리 아들의 소망은 무엇이었을까? 소망정을 뒤로 분수대 근처의 꽃들을 구경하면서 걸어간다.
조금더 걸어서 로즈 카카오 전망대에 올라가 본다. 곡성 기차마을의 많은 부분을 볼 수 있는 장소이다.
로즈 카카오 전망대 근처에는 장미공원(5월은 곡성 장미축제가 유명)과 풍차, 장미의 집(카페&매점)이 있는데, 매표소에서 받은 곡성 심청상품권은 여기에서 다 썼다. 대부분 음료, 커피,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기차마을을 돌아다니다 멜론 조형물이 있어 알아보니 곡성에서 유명한 농특산물이 머스크멜론이었다.
중앙광장 근처에서 드림랜드의 대관람차가 보였다. 아무래도 아이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발걸음은 대관람차가 있는 곳으로 점점 가까워졌다.
꼬마기차를 배경으로 유럽풍의 미니 건물이 있다.
아들도 심슨가족이 되어 사진도 찍고!~
아들이 좋아하는 대관람차도 타고*^^* 아래는 기차마을 풍경을 찍은 사진이다.
요슬랜드의 입구를 지나면 바로 왼쪽에 요정 할아버지가 보인다.
조금더 걸어가면 큰 도깨비방망이가 보이는 곳에 오게 되는데, 이곳이 바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술랜드이다.
하늘집
요정들의 학교로 놀이터 시설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이다. 요정들은 사람의 꿈속에 들어가고 아이들을 도와주며, 미소로 이야기하지만, 사람들 눈에 띄지 않고 보이지 않게 공부를 한다고 합니다.
트리탄
지구별을 천 번 돌았다는 여행과 모험을 좋아하는 친구이며, 아이들이 길을 잃었을 때 어디서나 돌을 두 번 부딪치면 달려와 도와주고 지식을 등에 메고 다니는 친구입니다.
스 틴
힘이 세고 용감한 친구로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커다란 그림자를 만져 주면 무척 좋아한다고!
거인 요정
땅속으로만 다니는 거인으로 거인이 땅 위로 올라오면 행운이 만들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땅이 썩어가는 것을 온몸으로 막는 거인 요정으로 바위처럼 단단하고 오염된 우리의 땅을 지켜주고 있다고...
소원의 터널
요정들이 작은 햇살에 세수하는 터널로 뒤엉킨 나뭇가지 사이로 떨어지는 작은 햇살에 아이들도 햇살에 요정처럼 얼굴을 내밀고 소원의 터널을 지나면 된다!
소원의 터널을 지나 위로 향한 계단을 올라가면 실로폰과 드럼이 나온다.
위 악기를 주변에서 찾았다면 주변 모습이 눈에 보인다. 거인 요정 모습도 꽤 잘 보일 것이다.
하늘 집과 요정들... 다양한 놀이 시설이 있어서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그물 놀이터에서도 놀아보자.
동굴 탐험
벽화와 물방울 그리고 요정이 있는 동굴로 아이들은 오래된 벽화와 물이 퍼지는 신비한 현상을 경험하고 요정들을 만난다고 합니다.
어릴 적 한 번쯤 가지고 있던 생각!~ "동굴 탐험" 우리 아이들에게도 짧지만 추억을 만들어 주자!~ 사실 이런 건 아빠들이 더 좋아한다는 사실!~ㅎㅎ 이제 진짜 요술랜드 체험관으로 들어가 보자!~
청이
홍이의 남자 친구: 청정수도 곡성의 푸른 기운과 아름다운 자연을 상징하고,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개구쟁이이지만 여자 친구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꼬마신사 도깨비!~
홍이
청이의 여자 친구: 섬진강 도깨비 마을의 홍일점 핑크 도깨비로, 사랑이 샘솟는 도깨비 마을을 상징하며 항상 웃는 모습으로 친구들을 즐겁게 해주는 해피 바이러스 전도사 도깨비!~
꿍이
장난꾸러기이지만, 때론 대장 도깨비의 근엄한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무섭기보다는 장난기 있는 우리 이웃의 도깨비!~
3D 입체 사진을 찍는 포토그래피를 시설 곳곳에 설치해 놓았다.
대장 도깨비 찾기 방은 정말 어려웠다. 안은 거울미로방으로... 아이와 함께 꼭 체험해보자!~ 개인적으로 어려웠던?ㅎㅎ
세계의 도깨비: 러시아_드보로보이, 독일_코볼드, 중국_귀, 핀란드_트롤, 아이티_좀비, 일본_오니...
도깨비에게 소원빌기
우리 민족에게 도깨비는 이웃사촌처럼 친근한 존재이면서 초월적인 존재로서 믿음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대체로 풍농이나 풍어를 기원하는 신의 역할을 하기도 하였고, 돌림병을 주관하는 역신으로 인식되기도 하여 사람들이 도깨비 고사를 지내주기도 했답니다.
여기 써 있는 소원이 내소원이다. 금나와라 뚝딱!!
한국의 도깨비는 이야기와 함께 한국인의 삶 속에 녹아 있는 도깨비로... 무섭기보다 왠지 친근감이 느껴지는 도깨비랄까?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어린 꼬마 도깨비들이 있어서인지 유익했던 장소였다.
주변에는 가족들과 오순도순 쉴수 있는 등나무 벤치가 곳곳에 있다 이제 동물농장으로 GO GO!~
입구 위에 보이는 동물농장 캐릭터는 정말 농장에서 볼 수 있다. 타조, 토끼, 당나귀가 다 있다. ^^:: 또한 안에 있는 매점에서 동물 먹이(당근)를 살 수 있다.
가는 길에 꼬마기차가 있는 곳으로 GO GO!~
꼬마기차도 타고 나오는 길에 (구)곡성역사도 들려본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가족이 함께 1박 2일 여정으로 곡성 기차마을을 다녀왔다. 늘 여운이 남는 여행이지만, 많은 걸 보고 느끼는 여행은 항상 즐겁다!~
가는 길에 뚝방마켓을 지나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근처 곡성 기차마을 맛집이라는 친정엄마네에 들어가 밥을 먹었다.
가수 남진의 친필 싸인이 딱!~ 아이는 왕돈가스를 먹고 어른들은 옛날 한우육개장을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지금까지 테마가 확실한 국내 여행지 곡성 기차마을을 보고 포스팅을 하는 '전주 럭셔리크로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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