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 4경 백구풍월(白鷗風月)과 백구정(白鷗亭)

만경8경(萬頃八景)을 블로그에 올리겠다는 결심을 하고 현재 8경~1경까지의 모든 장소를 찾고 사진에 담아왔었습니다. 오늘은 만경 4경 백구정(白鷗亭)과 만경강(萬頃江) 주변의 모습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김제 백구정(白鷗亭)

 

만경4경 백구풍월

 

 
만경8경(萬頃八景)

만경8경(萬頃八景)

1경 만경낙조(萬頃落潮) : 만경강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곳

만경1경 만경정(萬頃亭)

2경 신창지정(新倉之情) : 새창이 나루를 오가던 사람과 이곳에 남겨진 역사문화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곳

만경2경 신창정(新倉亭)

3경 사수곡류(泗水曲流) : 만경강의 옛 이름인 사수를 표현하여 굽이치는 만경강의 중심에서 옛 물길과 사람들의 어우러짐을 의미 하는 곳

만경3경 사수정(泗水亭)

 
4경 백구풍월(白鷗風月) : 백구정에서 만경강을 내려다보며 아름다운 경치를 벗 삼아 자연을 노래하는 곳

 

5경 비비낙안(飛飛落雁) : 비비정에서 만경강을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풍경을 이르는 말로, 만경강을 조망하는 곳

만경 5경 비비정(飛飛亭)의 풍경을 바라보다

 
6경 신천옥결(新川玉潔) : 옥같이 맑고 깨끗하다는 의미로, 만경강의 허파 역할을 하는 신천습지가 있는 곳

만경 6경 신천옥결(新川玉潔) 만경강의 허파 역할을 하는 신천습지

 
7경 봉동인락(鳳東人樂) : 편안하고 즐거운 봉동의 자연환경과 사람들이 모여 즐거운 곳

만경 7경 봉동인락(鳳東人樂)과 상장기공원

 
8경 세심청류(洗心淸流) : 세심정에 앉아 마음을 씻고, 흐르는 만경강에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곳

만경 8경 세심청류(洗心淸流)와 세심정(洗心亭) & 만경강 수변생태공원

 

만경 3경 사수곡류와 4경 백구풍월의 백구정(白鷗亭) 및 만경강(萬頃江) 주변의 모습은 아래 사진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만경 3,4경과 주요 장소 위치

 

만경 4경의 주변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백구정 옆 육모정

 

전주 방향의 만경강

 

정면 방향 익산시(동산동)

 

군산 방향의 만경강

 

예전에 백구면 백구리에는 나루터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백구정나루터의 정보를 찾아 보았습니다.
 
백구정나루터
전라북도 김제시의 백구면 백구리에 소재한 나루터이다. 만경강 하류의 목천포, 동자포, 신창진 등과 더불어 중요한 나루터의 하나였다. 만경강을 사이에 두고 익산시 오산면 · 춘포면과 마주하고 있다. 현재는 나루터로서의 기능은 없어진 대신, 백구면 백구리와 익산시 석탄동을 잇는 농업용수 공급용 수문인 고제교(古堤橋)*가 놓여 있는데 차량 통행은 금지되고 도보 이용만 허용되고 있다. 고지도에서 백구정나루터의 위치를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조선지형도』(이리)에 ‘백구정산(21m)과 석탄리(石灘里)’가 표기되어 있어 백구정의 위치를 비정할 수 있다. 당시에 석탄리 앞은 여울[灘]이 있어 하천의 수량이 적었던 때에는 양쪽 하천 가에서 사람들이 줄을 잡아당기면서 배를 끌고 오르내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향토지에 지명과 관련하여 조선 후기의 정승 김현태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온다. [글 출처: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지명_백구정나루터]
 
*고제교(古堤橋)는 김제 백구정과 익산 유천마을 사이에 놓여 있다. 길이 247m, 폭 4m로 차량 통행은 불가하고 도보만 가능하다. 1970년에 준공된 다리는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만든 농업시설로 만경강제수문(萬頃江堤水門)으로 불리고 있다. [전주 럭셔리크로우]

만경강제수문, 고제교(古堤橋)라고도 한다.

 

만경강제수문은 백구정(白鷗亭)에서 군산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보입니다.

농업용수 공급용 수문 만경강제수문(익산 유천마을 방향)

 

만경강제수문(군산방향)_드론사진

고제교(古堤橋) (군산방향)_드론사진

만경강제수문(군산방향) _드론사진

 

백구정(白鷗亭) 좌측면

백구정(白鷗亭)의 정면

 

백구정(白鷗亭)

소재지 : 김제시 백구면 백구리 백구정 마을

백구정은 만경강 강줄기 주변, 산 언덕에 위치한 척산정 비비정 삼기정과 더불어 아름다운 강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정자이었으나 정자의 건립이나 소실 유래를 알 수 있는 자료는 찾아 볼 수 없다. 백구정 마을은 조선시대 때 낚시를 즐겨하는 선비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고 살았다 하는데 조선시대 김현태(金玄泰) 정승이 전주부에 지방 순시차 가던 중 이 곳 정자에서 쉬다가 산의 경치가 너무 아름답고 보면 볼수록 흰 갈매기가 앉아 있는 모습처럼 생겼다 하여 정자이름을 백구정(白鷗亭)이라 지었다 하고 마을 이름도 ‘백구정’ 으로 불리게 되었다 한다. 이 곳에는 주막과 나룻터가 있어 전주나 남원에서 익산(구 이리)으로 가는 나그네 등의 시름을 달래 주었으며 나룻배가 강 건너편의 마을로 하루 수 차례 왕래 하였는데 만경에 다리가 놓아지면서 없어졌다고 한다. 강바람에 흔들리는 황금 빛의 노전백리(蘆田百里) 갈대밭을 따라 하얀 갈매기가 한가로이 날개 짓 하는 옛 나루터의 풍광을 그리며 바둑이나 장기를 즐기던 옛 선인들의 숨결을 느끼고 소금배가 오르내리던 만경강의 아름다운 정취를 더듬어 보고자 전통 한식으로 정자를 복원하였다.

백구정(白鷗亭) 이야기

 

 

백구정(白鷗亭)  앞으로 만경강 자전거 길이 있어 많은 라이더를 볼 수 있었다. 또한 정자는 라이더들의 쉼터로 사진을 찍는 내내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정자 앞으로 만경강 자전거 길이 있다.

 

백구정(白鷗亭)과 마을

백구정 뒤로 백구교회가 보입니다.

 

백구정 앞 만경강 (전주방향)

 

전주 방향의 만경강을 드론으로 촬영 하였습니다. 백구정(白鷗亭) 주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만경강(전주방향)_드론사진

만경강(전주방향)_드론사진

만경강(전주방향)_드론사진

익산 방향

 

백구정 안쪽

 

백구정(白鷗亭) 우측면